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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원에서의 사건이 선거열풍을 누를 정도로 이슈가 되고 있다. 경찰청장까지 사퇴를 할 정도로 경찰의 대처와 초동 신고 접수자들에 대한 문제점도 많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뭐 이렇게 말하긴 좀 뭐하지만 이 신고라는 것도 접수자를 잘 만나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다. 막말로 나나 내 지인들이 위와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정말 목숨도 잃을 수 있는 일 아닌가;; 실제로 올해초 위치추적까지 하고 경찰차까지 출동케 한 경험이 있었으니 이번 사건을 보는 시각이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여느날처럼 잠자리에 들 시간 친구(여자)에게 전화 한통이 왔다. 술에 취한 상황인지 아닌지도 구분이 안갔으며 무작정 도와달라는 정말 밑도 끝도 없는 난데없는 전화였다. 침착하게 천천히 설명해보라 해도 주변이 시끄럽고 나름(?) 위급한 상황처럼 보였다. 그러다 전화가 끊기고 재차 전화를 해봤지만 계속 받질 않고 하다가 "도와달라"는 말이 계속 귀에 맴돌아 이건 예삿일이 아니다 싶어 일단 경찰보다는 위치추적을 위해 소방119에 긴급전화를 걸었다. 상황접수자는 능숙능란하게 상황을 신고 받고 구두로나마도 긴급하게 판단을 했는지 위치추적을 허락했고 곧 지역 소방에서 전화가 오면 더 구체적인 상황을 부탁했다.

이내 119에서 다시 전화가 와서 신고자인 내 신상과 어떤 상황인지도 모를 친구의 신상(상당히 구체적으로 묻는다. 가령 키,몸무게,얼굴형,헤어스타일 등등)의 정보를 묻는대만 상당한 정보임에도 3분 내외로 필자와 접수자의 궁합이 찰떡같이 맞았고 즉시 위치추적과 함께 112경찰에게도 통보가 돼어 위치추적이 뜬 해당 경찰서 관할 센터에 순찰차까지 배정이 돼었다. 이내 곧 순찰차에 탑승한 경찰관에게 전화가 왔으며 순찰차가 필자의 집근처로 도착해 동승해서 위치추적이 뜬 동네를 기반으로 경찰과 함께 친구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물론 중간중간 계속 전화를 시도해봤으나 전화를 받지 않는 상황이였고 위치추적이 구체적으로 뜬 곳에서부터 하차를 하여 샅샅히 찾은지 5분만에 친구을 발견했다. 쩝;; 만취상태;;로 왠 상가 입구 계단에 널부러져 있다. 경찰관 보기에도 창피할뿐더러 나름 삼삼오오 사람들도 모여 있었으니 처음 겪는 일이라 난감해 하고 있었는데 이와중에도 경찰들은 친구를 나름(?) 도와주려고 했던 청년들의 신상을 파악하는 등 자신의 임무에 충실한 모습을 보면서 간단한 음료를 준비해 수고해주신 경찰관에게 전달한 후 나 역시 친구를 잘 귀가 시킨 후 그렇게 해프닝으로 끝난 사건이였다.

위에 캡쳐들이 그때 나름 나도 놀랬고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말라고 또한, 좀 놀려 먹을려고 캡쳐를 해둔 짤들인데 지금와서 가만 생각해보니 아찔한 사건이기도 하다. 특히나 요즘 수원사건 등을 생각해보니 뭐 당시 친구도 무슨 문제가 생기지 않았으리란 법도 없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이런 사건을 계기로 한가지 공유하고픈 정보는 일단 신고할때 전혀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119에 먼저 신고하는걸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진작에 알았던 정보라 112에 신고를 먼저 하면 위치추적을 함에 있어 조금은 시간이 지체된다는 정보를 알았기에 위에 해당 해프닝도 119에 먼저 신고를 했던 것이다. 근데 이거 유용한 정보 맞나?ㅋ

- 공사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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