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논산 출신이라 다른 훈련소의 시스템은 잘 몰겠고 또한, 공군 해군은 어쩐지 몰겠다.
하지만 논산훈련소(지금은 육군훈련소인가?)의 경험중에 것도 입소대대에서 꼭 이런 애들이 있었지.
훈련소로 넘어가기 전에 입소대대서 대략 5일? 정도 있음서 짬밥 물들이고 군용품 나눠받고 생활하는데...;;
여기서 또 중요한 일정중에 하나가 간단하게나마 신체검사를 했던 기억이 있다.
고작 과학의 힘을 빌린 검사를 하는 것이라곤 혈액검사였고 나머지는 군의관들의 육안정도로 검사를 하는데...;;
꼭 검사받기 전에 뺑끼 넘치는 몇몇 훈련병들이 보였다. 이들 입에선 모두 "난 또 뭐 나갈꺼니깐..."
이런 허세끼 넘치는 소리를 자랑스레 내뱉는 애들이 있었다. 처음엔 쟤네들 뭔소리 하나 싶었는데...;;
헐~ 헉~ 진짜 가져왔던 가방에다 다시 자기 개인용품 주섬주섬 담더니 "안녕~"하고 가는게 아닌가?
나 훈련소 시절에도 우리 내무반에 3~4명 정도가 그렇게 다시 귀가조치가 돼었다.
분명한 팩트는 얘들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무용담을 자랑스레 널어놓을 정도면 한두번의 스킬이 아닌데;;
지금 대가리 차서 생각해보니 이것들이 버티고 버티다 어케 훈련소까지는 왔는데 또다시 뺑끼 쓰고 나가서리~
뭔 이상스런 스킬을 시전! 공익이나 면제를 받은 넘들이 아닐까 추측을 해본다. 생각해보니 소름이 쫙~
물론 정말 몸이 안좋아서 다시 귀가조치 된 애들도 있겠지만 정말 몸이 안좋았다면 입대 전부터 면제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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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모 시장의 아들의 병역문제에 대해 말이 많다. 그리고 옛기억을 떠올려보니 탁~ 하고 마빡이 쳐진다.
입대를 분명히 했는데도 어느날 난데없이 "나 집에 간다~ 고생들해라~"하며 씨~익 웃고 가던 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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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런 애들이 있었더랬죠. 강원도 춘천에 102보에 있었는데, 그때도 그런 애들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