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정말정말 재밌는 전쟁영화를 오랜만에 봤다. 바로 걸프전 당시 미 해병대원들의 모습을 그린 영화 자헤드다. 주인공 스워포드는 대학도 떨어졌겠다 빈둥빈둥대다가 할꺼 없어 군에 입대했지 싶다. 것도 기왕 들어가는거 지옥과도 같은 해병대 훈련소에 입소, 훈련소 생활을 마치고 해병중에서도 몇% 들어가지 않는다는 저격병 보직을 받고 이라크군과 대치하고 있는 걸프전에 투입이 된다.
뭐 대략적인 줄거리만 보자면 일단 식상하다. 뻔하디 뻔하게 대충 총탄,미사일,전투기들 날라 다니고 터지고 뽀사지고 뒈지고 할꺼 같지만 그냥 무작정 때려뿌수기만 하는 영화가 아니다. 이 영화가 전달하는 메세지는 극한의 상황에서 왜 명분없는 전쟁에 자신들이 참여하게 되었는지 정체성에 혼란이 오고, 그에따라 정신적, 육체적 문제에 휩쌓이면서 그 상황에서도 대원들간 뜨거운 우정을 보여주는 나름 훈훈한 전쟁영화이다. 눈요기용, 오락용 전쟁영화를 원한다면 당연 비추다. 오히려 지루함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전쟁에 대해서 실전을 뛰고 있는 군인의 시각을 리얼하게 느끼고 싶다면 완전 강추다. 더군다니 이 영화 말이 전쟁영화지 완전 코메디영화다. 깔끔하게 센스 있는 코메디를 보여준다. 이처럼 정말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완전 색다른 전쟁영화다. 주인공인 제이크 진렌할의 뛰어난 연기 말고도 위 사진에 있는 트로이 역에 피터 사스가드의 폭풍간지 캐릭터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색다르고 연출력 좋은대다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겸비한 꽤 재밌는 전쟁영화 자헤드에 별 다섯개 만점에 ★★★★ 네개를 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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