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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유치땐 밴쿠버가 워낙 막강했던지라 그렇다쳐도 당시에도 그놈의 감성코드, 2014년은 왠만큼 준비도 잘했고 어느정도 희망이 보였지만 역시나 또 그놈의 감성코드;; 물론 러시아의 푸틴의 입김도 무시못해다란 소식도 들었지만 소치는 하다못해 프리젠테이션에서도 '동계'올림픽을 강조에 강조를 거듭한 결과 결국 소치에게 뒷통수 맞고 말았다. 당시 올림픽유치 발표 장소에서 우리 유치단의 다 된 밥에 재뿌려진 듯한 표정들 잊지를 못한다.
  ▲ ⓒ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그리고 4년 뒤 평창은 동계올림픽 3수에 도전을 한다. IOC실사단이 왔고 본격적인 실사와 유치전에 뛰어 들고 있는데 오늘 골때린 뉴스제목 하나를 봤다. 제목인즉슨 [IOC평가단이 감동 눈물 흘린 사연은?] 요런 뉴스제목과 내요을 보아하니 장애를 딛고 일어선 어느 화백의 연아를 표현한 수묵화를 감상하며 그들이 눈물을 흘렸네 어쩌네;; 좋다. 한국의 문화를 보여주는 것도 좋은데 벌써부터 언론이나 유치위원회의 노림수가 또다시 '감성'으로 보이는 점에 대해 그저 씁쓸하다.

동계올림픽은 말 그대로 동계올림픽을 위한 잔치다. 그리고 올림픽은 스포츠다. 물론 올림픽정신에 평화 어쩌고 나부랭이들도 많지만 결국엔 '스포츠'다. 허구한날 남북분단을 주제로 하고 꽹과리 쳐대고 북때리는 난타문화를 보여줘봤자 그냥 실사단의 눈요기에 불과하지 않을까? 유치가 확정이 돼야 경기장 건설하려 하는 꼼수를 과연 실사단이 눈치를 못챌까? 스포츠잔치 답게 제발 유치위원회는 동계스포츠로 그리고 동계올림픽으로 목숨을 건 평창의 모습을 보여주자.  

언론도 마찬가지다. 눈요기 거리의 기사만 뽑아다가 감동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영양가 없는 기사들도 자제하자. 올림픽은 1박2일이나 무한도전이 아니다. 감성코드, 억지감동 물론 그 순간엔 빛을 바라겠지만 올림픽유치 발표때 항상 고개를 숙이게 만든다. 앞으로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 들 것이다. 그리고 항상 지겹게 봐온 똑같은 패턴의 프리젠테이션도 준비 할 것이다. 이번만큼은 남북분단의 찌질한 감성코드 및 또 요새 맛들린 다문화 어쩌고 이상한 주제 말고 진정한 동계스포츠 잔치인 만큼 '동계올림픽' 자체에 목숨을 건 모습을 보여주자.
- 공사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