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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먹어줄땐 몰랐다. 아니 몰랐다기 보단 싸고 비싸고를 떠나 뭔놈에 치킨값 올린지 얼마 안가 또 올라가는 치킨 가격을 보면서 다른 먹거리에 비해 자주 오른다는 생각은 하긴 했다. 그냥 고정도? 헌데 그제 그리고 어제 롯데마트 치킨 소식을 들으면서 싼건 둘째치고 맛은 참 궁금하긴 했다. 한번쯤 찾아가 먹어보고픈 고정도? 어제 늦은시간 친구와 우연찮게 치킨에 맥주 한 잔 하는데;; 물론 치킨을 먹으면서 롯데마트 치킨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고 친구나 나나 그냥 그런가보다 할즈음;; 치킨집 사장인지 뭔지 우리의 대화가 들렸는지 서빙하며 옆에 지나가다가 난데없이 이런 소리를 한다.

"아이구 아주 죽겠어요 죽겠어..." 뭐 그냥 우린 "아 네;;;네;;;"로 마무리 했지만 사장이 지나가고 마주보던 친구와 난 서로 '뭥미?!'했다. 상당히 갠적인 시각과 갠적인 생각이지만 사장의 눈빛은 대형마트에 생존권이 빼앗겨 울상인 표정이 아니라 그간 날로 먹던 치킨값 다 날라가게 생겼으니 그게 배아픈 뭐 고런 표정? 튀긴치킨 집이 아니라 바베큐 치킨이였나? 여튼 뭐 참숯에 구운 치킨 같던데 계산할때 가격을 보니 한마리에 17,000원! 앞서도 밝혔지만 전엔 비싼 가격에 대해 아무생각이 없었으나 '아이구~ 죽겠다'던 사장의 얼굴이 사~악 스쳐 지나가더니 난 이 17,000원을 계산해봤다. 이제 깃털나기 시작한 영계 한마리 떼오는데 대략 2~3,000원 들테고;;

숯이야 뭐야 돈 천원 들테고;; 인건비,전기,가스,수도,서비스,양념,깍둑,샐러드 뭐 이것저것 마리당 대충 3~4천 든다고 치면 총 6~8천원? 남는건 9천~1만원;; 생각해보니 거 존니스트 비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롯데마트 잘했다! 아 진짜 별 생각없었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려 했는데 뭘 그리 죽겠다고 궁시렁 대는걸로 이거 한 번 제대로 계산기 뚜들겨 보자 하고 해봤더니 완전 날도둑(?)이 따로 없었다. 이 글을 보는 치킨집 사장님들이야 '니가 뭘 아냐'고 어이없어 하겠지만 반대로 아니 대형마트서 치킨 좀 싸게 판다고 뭘 그리 다 죽은냥 해대는 것도 참 웃기다고 생각한다. 세상에 먹거리가 치킨,피자뿐인가? 인간적으루다가 그간 많이 해먹지 않았는가? 마트 누르고 다시 죽겠네서 살겠네로 바꾸고 싶다면 이제 동네치킨집들도 마인드를 바꿀 시점이 오지 않았나 싶다.

- 공사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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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limer.tistory.com BlogIcon Slimer 2010.12.09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이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닐겁니다. 대형마트는 물건 공급을 더 저렴하게 받을 수 있고 굳이 통닭으로 이윤을 남기지 않아도 상관이 없습니다. 통닭은 마케팅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다른 부분의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는 효과가 있으니까요.
    그래도 대형치킨체인점은 타격이 덜 하겠으나, 체인도 아닌 동네치킨집은 이 후 벌어질 상황에 잔뜩 긴장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대형마트의 이런 시장진출이 SSM을 비롯해 계속 동네상인들의 상권을 계속 잠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동네상인들은 점점 대기업상권의 종업원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동네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대안이나 지원이 없는 상태에서 대기업의 이런 형태의 진출을 계속 보고만 있는다면, 나중에는 결국 대기업들의 물건만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것이 됩니다. 아마 지금은 5천원 통닭으로 팔겠지만, 이게 언제 가격을 올릴지도 모르는 것이지요. 점유율을 높이고 나면 서서히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전에 다른 분야에서 했던 것 처럼 말이지요.

    싸다 비싸다를 떠나서 좀 더 깊히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 글쎄요... 2010.12.09 1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약 서민 자영업자가 600g 에 8천원 이랑
      이번 롯데마트 900g 에 5천원에 판다면
      저는 이번 롯데마트의 결정을 비판을 하겠습니다.
      하지만 400~600g의 치킨 가격이 15000원이라면
      롯데마트의 판매전략은 300%의 지지와 성공을 가져다 줄것이고 자영업자(특히 브랜드) 거품빼기 가격과 처절한 반성이 없는한 이번결정에 대해서 서민층들의 지지는 없을껏입니다.

    • Favicon of https://slimer.tistory.com BlogIcon Slimer 2010.12.09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통닭집 사장님들도 개선방안을 찾아봐야 하겠지만, 그래도 대형마트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은 안될것입니다.

      http://foamholic.tistory.com/50

      반대쪽에서 제기하는 위험성을 잘 표현한 카툰이라 소개해 드립니다.

  2. Favicon of https://blog.leestory.com BlogIcon 리스토리 2010.12.09 1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뉴스를 통해 소식을 접하긴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맛이 제일 궁금하네요.
    조만간 들려서 시식(?)을 좀해봐야겠습니다.
    이마트 피자에 이은 롯데마트의 치킨 마케팅...
    당분간은 뜨거운 감자가 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