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시청률로 오냐오냐 해주니 분위기 파악 못하고 날뛰는 재밌는 소식 하나가 있다. 한 때 인기를 끌었던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천하무적 야구단을 결국 폐지하고 이 천무단 후속으로 군필자 연예인들이 만드는 리얼버라이어티 '명 받았습니다!'를 방송한다는 계획이다. 툭까놓고 말해 요즘 연예인들 병역비리 문제로 한창 시끄러운 상황인데 군필자 연예인들이 미필자들보다 호감가는건 사실이다. 아니 그렇다고 군필자 연예인들이 무슨 벼슬인냥 대한민국 남자로써 당연히 국방의 의무를 지거늘;; 군필자 연예인 따로 모아 군필연예인 리얼버라이어티라니;; 좀 황당한 것도 사실!


괜히 쌩뚱맞은 프로 하나 만들고 자폭하기 전에 좋은 아이템으로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게 좋을듯 싶다. 뭐 대충 작전은 군필이라는 존재만으로도 호감 급상승중인 연예인들 몇몇 모아다가 시청률 좀 제대로 찍어 보겠다는 작전인데 토요일은 군필들 보고 뭐 굳이 무슨 프로그램이라 말은 안하겠지만서도 일요일은 미필들 쫙 모아놓고 주접떠는거 보고;; 아주 한 방송사에서 골때린 조화 제대로 볼 분위기다. 차라리 정말 제대로 시청률 끌고 싶다면 '연예인 병역비리 캐내기','아이돌 현역 보내기','연예인 공익들 재신검 받기'...등 뭐 요런 프로그램 안되겠니? 정말 시청률 대박일텐데 말이지;; 그렇게 공영방송! 공영방송! 해대는데 아무리 예능이지만 개념찬 공영방송 다운 모습 좀 보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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