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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MBC에서 생중계 하기로 했던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이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수영 1500m 박태환의 결승경기 시간대와 맞물려 고심끝에 MBC가 시상식 중계를 포기한 분위기다. 솔직히 처음엔 잠깐시간 열리는 결승 경기 때문에 뭔놈에 시상식 까지 포기하나 싶었지만 가만 생각해보니 아주 나이스한 선택이다. 바로 얼마전 관람한 '초능력자'의 충격이 가시지 않아 뭐같은 한국영화 시상식 볼봐에 시청자 입장서 박태환의 금빛 소식이 더 정신건강에 이로울듯 싶어서다.

쓰레기 같은 한국영화에 속은거 뭐 하루이틀도 아니고 이번 초능력자를 끝으로 정말 한국영화에 질려버렸다. 영화는 대충 찍었다 하자. 그리고 헛웃음 날리며 어이없이 극장 밖으로 나오는 것도 이젠 이해한다 치자. 내 딴건 모르겠고 포털영화 알바들! 이 친구들 진심으로 무지개다리 건너게 하고 싶다. 허위평점 먹이고 낚는거 엄밀히 따지면 이거 사기죄 아닌가? 돈 꼴아 바치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정말 이번 영화를 계기로 한국영화에 토나올 지경이다. 아 물론 좋은 한국영화들도 많았지. 하지만 제대로 저울질 해보자치면 쓰레기 영화쪽에 더 무게감이 쏠리는 듯~

여하튼 쓰레기잔치에 생중계 전파낭비를 하지 않고 국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국가대표 선수의 금메달 소식을 안겨준다 하니 개인적으로 대찬성이다. 물론 영화인 및 영화팬들은 기가 막히는 소식이긴 하겠다. 아니 1년에 한 번 열리는 영화시상식 생중계를 박태환 결승전 때문에 포기한다? 뭐 황당하겠지만 바꿔서 한국영화에 대실망을 한 사람들은 대찬성을 하리라. 좀 씁쓸한점 한가지는 박태환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 문제라면 문제긴 하지만 관객들 돈 빨아 먹고 즈그들끼리 상 주고 받는 2시간여의 시상식을 볼봐에 15분 내외로 결정나는 박태환 금빛소식이 더 반가운건 과연 나뿐인지? 요즘 정신나간 MBC에게 실망 많이 했는데 간만에 좋은 소식 하나 알려줘 박수를 보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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