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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밖에서 먹는 음식 지겹다며 울집에서 한 잔 하자고 한다. 마트에 들러 이것저것 안주거리와 술을 구입하던중 문득 든 생각 하나! 허구한날 먹는 소주;; 친환경 유기농 레몬으루다가 첨가제 섞지 않은 완벽한 레몬소주를 먹어보자... 하고 말이다. 여튼 그리하여 집에 들어와 이것저것 안주거리 뚝딱! 만들고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레몬소주를 만들기 위해 소주에다 레몬을 으깨고 뿌시고 짜르고 비비고 하기를 여러차례 드디어 레몬소주가 완성이 돼었는데...;;

맛은 그닥 없었다ㅋㅋ 역시나 술집에서 파는 레몬소주는 달달한 첨가제를 넣어 그런가 대충 맛은 있었다만 정말 레몬만으로 만든 레몬소주의 맛은 그저 꽝이였다. 맛이 마치 잘 녹슬은 쇠때기에 소주를 타고 마시는 녹물 맛?ㅋㅋ

여튼;; 두번째 병부턴 레몬이고 뭐고 다 집어치고 걍 깡소주 마심서 남은 레몬 쪽쪽 빨아 먹고 있는데 온갖 인상 다 쓰면서 레몬을 먹던 친구가 레몬씨를 뱉으며 내게 말한다. "야 원래 레몬도 씨가 이리 많냐?", 난 "몰라~ㅋ", 그리곤 친구는 "야! 근데 이거 심으면 싹이 틀까?"..... 그거슨 친구의 실수였다능;;;;

그렇다;; 궁금한건 난 해봐야 한다. 그리하여 남은 레몬씨를 심게된 나는 어디서 주워들은 잡지식으로 일단 2~3일간 레몬씨를 바짝 말렸다. 솔직히 화분에 뭘 심어보는게 머리털 나고 33년만에 처음이라 기대도 없을뿐더러 매번 물주면서 하는 생각이 '니가 싹을 틔우면 나 앞으로 정말 열심히 살아 볼랜다'였다.

그리고 몇 일후....;; 나 진심으로 정말 열심히 살 일이 한가지 생겼다. 싸;; 싹;;; 싸;; 싹;;; 싹을 틔웠다ㅠㅠ 아! 오~ 놀라워라!ㅋㅋ 신기하당ㅋ 정말 싹을 트다니;;; 해가 잘 나지 않는 집인지라 스탠드로 인공햇님을 만들어준게 적중한걸까;; 친구와 몇몇이들에게 "나 레몬씨 심었음" 했을때 다들 미x놈으로 쳐다보던데;; 역시 내 새끼는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ㅋ 정말 씨앗부터 뭘 심어본게 처음인데 이렇게 싹을 틔우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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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onionlife.tistory.com BlogIcon 까진양파 2010.09.06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그게 정말 레몬 새싹일지 궁금해 집니다. ㅎㅎ 커가는 걸 포스팅하실꺼죠?

  2. 2010.09.07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