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얼마전 이사를 했다. 물론 포장이사를 했지만 이사를 하고 나면 이런저런 뒷정리가 짜증나는 법인데;; 미루고 미루다 어제 저녁부터 슬슬 정리를 시작했다. 먼지가 날리기에 현관문을 열어 놓은 것이 화근이였다. 물론 쩡이 입장에서도 이사라는 것이 처음이며 쌩판 처음 엉뚱한 동네에 떨어져 많이 어리둥절 했을텐데 그새를 못견딘 것일까?

그저 1박이나 2박 등 여행을 데려 간것으로 착각을 하던 녀석이 몇 일밤을 이 곳서 자고 먹고 하니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했나보다ㅋ 해서 평소 절대로 안하던 탈출을 결심했는가보다. 열린 현관문 사이로 기회를 노렸겠지+_+ 언제부터 이녀석이 나가 있었는지 모를 정도로 열심히 짐정리를 하다가 뭔가 허전함을 발견한게 대략 30여분 정도 지난 시간;;ㅠ

그냥 짐정리고 뭐고 다 때려치고 문을 잠고 미친듯이 쩡이를 찾아 온동네를 휘젓고 다녔다. 동네 꼬마들이 보이면 코딱지 만한 강아지 못봤냐 묻고 또 묻고 그렇게 헤메이다가 점점 불안감이 밀려온다;;ㅠㅠ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아주 그냥 "너 오늘 잡히기만 해봐랏!"하며 정말 땀이 비오듯 찾아 다닌 결과 저 멀리서 왠 낯설지 않은 녀석이 보인다. 쩌;; 쩡이닷!! 순간 500m금메달의 모태범 선수처럼 미친듯이 질주해서 쩡이를 붙잡았다^_^ 올레~*

다행히 눈에 잘 띄는 핑크색깔 옷을 입혀 놓은게 눈에도 잘 띄어 일찍 발견하지 않았나 싶다. 여튼! 요뇬(?)을 잡아다가 아무말 없이 집에 데려와 처음으로 그 정도로 혼내 본 적이 없는 듯 싶다. 정말 안하던 짓인데;; 왜 이런가 생각해봤더니 그닥 혼낼 일도 아니였다. 내가 잘못했음 한거지 요녀석이 뭔 죄랴;; 이사를 오자마자 산책 한 번 시켜주고 이사를 했다는 표현을 심어줬어야 하는데 아무 설명도 없으니 요녀석의 호기심이 무척 발동한 모양이다. 여하튼! 정말 시껍한 하루였뜸;;ㅠㅠ 사진은 뒤지게 혼내고 난 뒤^^ 눈물샘이 젖은모습 안습ㅠㅠ

- 공사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