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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짜증나리만큼 많이 받는 전화가 바로 케이블 방송국에서 걸려오는 전화다. 휴대폰이고 집이고 계속 전화해대는 이유가 바로 케이블방송국들에 지금까지의 아날로그 TV시청 방식이 디지털로 변환되면서 기존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변경해달라는 전화다. 뭐 필자같은 경우는 현재 살고 있는 집이 곧 이사를 갈 계획이라 미루고 미뤘던 일인데 그래서 그런지 전화가 쉴새없이 온다.

그래서 오늘은 작정을 하고 통화를 했다. "뭐가 뭐 어떻게 뭐라구욧?" 그쪽이 알려오기를 기존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변경하는데 채널수도 늘어나고 더 선명한 화질에 어쩌고 저쩌고~ 그러면서 현재 보고 있는 케이블TV고급형은 물론 아날로그를 더이상 시청할 수가 없다는 말도 전해준다. 뭐 디지털 전환을 유도하는 떡밥이겠거니 생각을 했다. 아날로그를 싹 없앤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 아닌가?

아날로그는 곧 없어지네~어쩌네~ 계속 해대길래 더이상 디지털에 관심없다는걸 확고하게 말하니 상담원은 그럼 고급형은 이번 디지털로 인해 확실하게 없어지니 자동으로 훼밀리 플러스형으로 변경 될 수 밖에 없다는 소리를 한다. 마음대로 하라고 한 후 전화를 끊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예전에 고급형에서 국민형으로 바꿀 생각이 있어 전화를 했다가 어이가 없던 기억이 떠올랐다. 당시 고급형을 국민형으로 바꿔달랬더니 고급형에서 훼밀리형 이하 아랫단계로 변경을 하면 전환비 명목으로다가 2만 5천원 가량의 a/s비용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선떼고 기계회수하는 값이 거의 3만원돈? 결론은 보증금 값을 땡치겠다는 소리인데;; 허허;;

이 보증금이 뭔고 하니 케이블TV시청시 딸려오는 컨버터에 관한 보증금이지 싶다. 아니 더이상 컨버터를 사용할 필요도 없어 냈던 보증금 돌려달랬더니 왠 전환비를 뜯어가며 3만원 땡치고 쉽게말해 보증금을 왜 돌려주지 않느냐 물어더니 그놈에 '약정'타령만 해대고 있다. 아! 차라리 케이블TV 자체를 해지하면 돌려준다는 소리와 함께;; 뭐? TV보지 말라고?ㅋ 하도 황당해 스포츠채널 등의 이유도 있고 해서 그냥 그럼 계속 고급형을 보겠다 하고 전화를 끊은 씁쓸함이 떠올른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상황은 분명 틀리다 생각했다. 내가 바꾼것이 아니기에;; 분명 꼼수가 숨어 있었다.

고급형이 사라진다면 훼밀리형이나 국민형을 선택할 수 있다는 안내는 전혀 없고 그저 훼밀리플러스형에 자동으로 가입이 된다는 소리가 당췌 이해가 안가는 것이였다. 다시 전화를 걸어 문의했다. 고급형이 없어지면 굳이 자동으로 훼밀리플러스형 말고도 훼밀리형이나 국민형도 선택할 수 있지 않느냐 물었더니 가능하다고 한다;; 뭐냐;; 진작 설명을 해주던가;; 왜이런고 했더니만 훼밀리형이나 국민형으로 변경을 하면 저쪽에서 보증금을 환불해야 하는 꼼수가 숨어 있었던 것이다. 고로 고급형이 없어지더라도 훼밀리플러스형에 강제로 변경시키면 보증금을 환불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난 아 됐고!!ㅋ 국민형으로 변경할 것이고 내가 변심이 생겨 변경하는게 아닌 그쪽 사정으로 변경되는 것이이 보증금도 환불을 해달라 요청을 했다. 그랬더니 뭐;; 위와 연락을 해보고 다시 연락을 준다나? 꽤 오랜 시간이 지나고 전화가 다시 오더니만 컨버터를 회수해갈 날짜를 잡고 계좌번호 하나 달라고 한다. 그리곤 일괄 입금이 되는 날이 있으니 당장은 아니더라도 1~2주 내에 입금이 된다는 소리였다. 결론은 회수비용 즉, 3만원돈 되는 a/s비용을 뜯어가지 않고 보증금 그 자체를 환불해주겠다는 소리다. 나같은 경우 까칠하게 해서 가능한 일이지는 모르겠지만 디지털 이야기가 없던 예전 그놈의 약관으로 씁쓸해 했을때와는 뜻밖에 반응에 좀 놀란것도 사실이다.

뭐 뉴스나 소식으로 케이블TV가 디지털로 전환된다는 소식은 많이 접했다. 안그래도 생각중이였고 하다가 이렇게 깔끔하게 처리가 되니 나름 뿌듯^^ 분명 많은 수의 가정에서 현재까지 아날로그 케이블TV를 시청중일 것이고 디지털 변환에 따른 안내전화를 많이 받고들 있을 것이다. 이 때 분명하게 보증금에 관한 환불부분에 대해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그냥 어정쩡하게 했다간 그놈의 약정인지 꼼수(?)인지로 당연히 돌려 받아야 할 금액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물론 오늘 통화했던 상담원과 케이블방송 측이 크게 잘못했다는건 아니다. 왜 분명하고 당연하게 받을 수 있는 금액에 대한 안내가 전혀 없었냐는 것이다. 또 환불 부분에 대해 위와 통화를 해보겠다는 자체도 웃기지 않는가? 케이블방송서 전화올때 이 부분에 대해서 분명하게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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