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이따금 먹을 것이 마땅치 않을때 냉동실을 뒤지곤 한다. 그때마다 마트나 시장서 구입한 생선이 아닌 지인 혹은 가족, 먼친척 등이 보내온 물고기 님들을 만나게 되는데 직접 낚시대 들고 잡은 어류들이라 흔히 볼 수 없는 생선들이 있다. 그리하여 오늘은 거짓 조금 보태 금붕어 만한 볼락과 넙대기 서대를 구워봤다.

일단 요놈들의 신상을 털어보자. 볼락-경골어강(Osteichthyes) 횟대목(Scorpaeniformes) 양볼락과(Scorpaenidae)에 속하는 해산 어류. 서대-가자미목 서대아목에 속하는 물고기의 총칭. 서대기라고도 한다. 뭔소리야ㅋ 맛있으면 그만이지;; 여튼 오늘은 요로콤 냉동실에서 먹어달라 아우성 치는 요녀석들을 구워봤다. 사실 서대는 찜이 맛있으나 오늘은 그냥 구이;;
자! 일단 볼락이다. 좀 혐짤틱 하긴 하다ㅋ 원래 볼락을 제대로 잡으면 20~30cm정도의 씨알이 굵은 넘들을 만날 수 있으나 생선을 보내온 분이 그저;; 당신의 동네 어귀 앞바다서 재미삼아 하는 낚시이기에 아가들이 많이 잡히는 모양이다. 살점은 없지만서도 가시를 잘 발라내 그 맛을 본다면 정말 단백하고 깊은 맛을 느낄수 있는 생선이다. 다음엔 제대로 맛을 보기 위해 씨알 좀 굵은 녀석으로ㅠ
자 오늘의 주인공 서대구이다. 앞서 말했지만 서대는 찜으로 요리를 해 먹어야 참 맛있다. 야채들과 어우러진 간장소스를 만들고 찜통에 서대를 넣어 소스를 발라 쪄주면 정말 서대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요리인데 이 날은 걍 귀차니즘에 확~구워버렸다. 요놈은 원래부터가 말려서 보내 온 것이라 구워줄때 살짝 굵은소금 좀 쳐줘야 단백하면서 짭쪼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넙죽한 넙대기지만 생각보다 발라먹을 살점도 많다. 구워줄때 바싹하게 구워주면 굵은 뼈다귀(?)는 빼고 나머지 가시들을 씹어 먹을 수 있는 재미도 있다. 가시들 의외로 참 고소하다. 요놈 한마리만 있으면 다른반찬 필요도 없다. 대충 살점 좀 발라 먹어주다 끄트머리 잡고 뜯고 있자면 어느새 밥 한 공기가 뚝딱!
어두육미라 했던가? 흠;; 오늘만큼은 어두어미(?)다. 위에 말한 끄트머리다. 요 꼬리부분에 모든 가시들은 기냥~아그작~아그작~씹어재끼는거다. 씹을수록 고소하면서 나름 짭쪼름하다. 요로콤 도시에선 쉽게 먹을 수 없는 허접하다면 허접하지만 내겐 근사한 이 두가지 생선으로 한 끼니 뚝딱! 해결을 봤다. 바닷가 근처에 지인이 산다는 축복! 생선살 한 점 한 점 먹을때마다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해봤다. 오늘 어떻게 생선구이 콜?

'koozistory Cook > koozistory Reci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볶음라면? 라면을 색다르게 요리하기  (2) 2010.02.19
숙취해소엔 끝! '미나리쌈밥'  (5) 2010.02.10
서대구이 & 볼락구이  (0) 2010.02.02
돼지고기김치찌개  (4) 2010.01.29
샌드위치[sandwich]  (0) 2010.01.26
꽃게라면  (2) 2010.01.26
- 공사중 -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