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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 여대생의 적절치 못한 발언 한마디로 온라인이 뒤집어 지고 온나라가 들썩거림은 물론 프로그램 존폐위기 까지 놓인 TV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KBS 2TV의 '미녀들의 수다'라는 프로그램이다. 말이 많고 탈이 많았던 이 '루저파문'은 제작진의 사과와 제작진의 교체 등으로 홍역을 치르고 '미수다2'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다.

새롭게 시작된 미수다 시즌2에서는 이전보다 한층 강화된 공익성을 내세우며 4일 첫 회에서는 '세계의 교통문화 에티켓'이라는 주제로 방송이 되었다. 허나, 이 프로그램이 또 말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이유인즉, 법무부가 미수다2에 수억원대의 협찬을 제공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니 예능프로에 왠 법무부의 협찬?! 아리송송;;
  ▲ ⓒ KBS '미녀들의 수다2'홈페이지 캡쳐

더 자세히 들여다보니 미수다2는 방송에서 MC가 법무부와 함께 세계의 교통문화를 비교하는 시간을 갖겠다며 법무부와의 연관성을 강조했고 방송중 이귀남 법무부 장관까지 등장해서 업무를 홍보하는 모습을 방송시간 3분간을 할애할 정도로 쌩뚱맞는 화면을 보여줬다. 이는 루저파문 이후 프로그램 존폐위기서 공익성+오락성이라는 모토로 시즌2를 준비하고 시작했으나 무리한 법무부 협찬 등으로 오락프로를 교양프로나 더 나아가선 국정홍보 영상을 보는듯한 인상을 심어 준 것이다.

법무부의 수억원대 협찬 소식도 뒤늦게 알려져 노골적으로 법무부를 홍보한 이유를 알겠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많았다. 제 아무리 공영방송이지만 오락프로에서 특정 부처를 홍보하는건 시청자의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는 의견도 거세다. 이에 KBS는 법무부와 10억 원대의 계약을 맺었고 불법다운로드, 쓰레기무단투기 등 캠페인 광고와 라디오 및 미수다2 등 캠페인성 프로그램 제작에 들여진 금액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정부의 일방적인 홍보가 아닌 공영방송으로 당연히 해야할 것을 정부가 지원해준 것"뿐이라며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개인적으로도 밤 11시에 공익성 따지며 교통문화 어쩌고 하는 것도 웃기고 제작진은 공영방송과 국정홍보 방송을 착각하고 있는 듯 하다. 아무리 시즌제를 도입 시즌이 바뀌었다 하더라도 외국인 여성들 눈에 비친 한국인들의 현주소를 재미있는 입담과 앙케이트 등으로 어쩌고 저쩌고 한 기본 베이스와 모토라는 것이 있는데 이건 완전 한번 추락한 프로를 공익성을 강조해 반짝해보려는 의도가 보인다. 물론 공익성 강조한건 좋지만 뭔가 맞지 않는 옷을 미수다2에 억지로 껴입힌 느낌! 정부부처도 그렇다. 억지로 공익성 어쩌고 하려 했다면 미수다엔 외교부가 맞지 왠 뜬금없는 법무부? 이 자체가 넌센스인 것!

- 공사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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