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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볼만한 수작을 감상했다. 일단 제목과 포스터만 보고 므훗한 상상에 빠진 것도 사실이였지만 그래도 나름 평점이 높아 살짝쿵 기대를 가지고 봤더니만 기대 이상의 사실적이면서 남,녀 사이의 심리적인 묘사 등 꽤 건질만한 생각도 많이 얻었다. 갠적으론 '친구'라는 존재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갖기도...

건설현장서 막일을 하던 죠와 스태니는 이전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고 새로운 일거리를 찾아 대도시로 올라온다. 술 한 잔 제대로 사먹을 돈이 없어 무작정 클럽으로 들어가 먹튀 할 심산으로 술만 연신 마셔대고 있다. 역시나 절친 사이인 부잣집 딸 도나와 디자이너인 크리스티앤은 이전엔 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하고자 클럽에 가기로 결정을 한다.
◀ ⓒ '섹슈얼 프렌즈' 공식포스터

그녀들이 선택한건 바로 '남창'이다. 돈을 주고 남자를 산 후 관계를 가져보자는 것이였다. 물론 크리스티앤은 반대를 했지만 막무가내 부잣집 따님 도나의 강력한 의지를 그들은 클럽에 들어갔고 그녀들 눈에 죠와 스태니가 보인다. 그렇게 그들은 어울렸고 그녀의 뜻대로 그녀들의 집에 이들을 초대한다.

물론 죠와 스태니 역시 먹튀 할 필요도 없이 술값을 계산해준 도나와 크리스티앤을 따라 역시 도시는 킹왕짱!! 이라며 그녀들의 집으로 향한다. 그리고 이 네 남녀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고 아침이 다가온다. 도나는 남자들에게 얼마를 주면 되냐 묻자 그녀들의 계획이 남창이였던걸 확인한 죠와 스태니는 분노를 하게 되고...

이러쿵~저러쿵~ 영화는 좌충우돌로 이어지다 이 네 남녀가 함께 생활하게 되는 재밌는 설정으로 영화는 계속되면서 자신들이 이전에 전혀 느껴보지 못한 사랑을 새롭게 느끼기 시작하는 영화다. 물론 영화 중간에도 패션쇼 등 다른 에피소드도 많이 담겨져 있다. 이 영화에 대해 느낀점은 단순하게 가벼워 보일 수 있는 내용을 진솔하고 솔직한 이야기와 캐릭터들로 담아 낸 것이다. 남창 및 동거 등 무거운 내용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 네 남녀는 이 무거운 주제들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어쩌면 고리타분한 말도 안되는 러브스토리들에 비해 요즘시대에 맞는 사랑이야기를 진솔하며 적나라하게 그려낸 듯 싶다. 배우들의 연기력들 역시 처음엔 다소 거북한 것도 사실이였으나 영화가 흐르면 흐를 수록 거북했던 이유를 충분히 알 수 있을 만큼 정삭적이지 못한 캐릭터들이 아주 정상적이게 자신들의 캐릭터를 잘 소화해 낸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한마디로 현실적인 캐릭터에 현실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다.

또한 이 영화는 단어 하나로 통합된 주제가 있었으니 바로 '섹스'다. 이  섹스라는 것이 더러운 것이 아닌 솔직하고 믿음이 중요하다는걸 강조하고 공감을 할 수 있게끔 생각을 이끌어내주는 영화기도 하다. 이처럼 영화가 끝난 후에도 많은걸 생각하게 만들고 영화를 보면 볼 수록 점점 빠져드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하찮고 가볍게 보일 수 있는 이야기를 진실된 캐릭터들로 진실되게 전달해준 섹슈얼 프렌즈! 별 다섯개 중에 ★★★★ 무려 네 개 준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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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9bong.tistory.com BlogIcon d토끼삼촌b 2010.01.13 0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시간나면 한번 봐야겠네요.d토삼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