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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갱스오브뉴옥 편을 보면서 생각나는 사람이 있었다. 우리들이 일상생활과 온라인에서 자주 즐기는 '마피아게임'을 무한도전에서는 미리 카드로 몰래 스파이를 정해 스파이를 찾아내는 심리게임을 보여줬는데 특히나 이번 방영분에서는 시작부터 끝까지 흑백화면으로 처리한게 눈에띈다.

모든게 흑백인 상황에서 유독 눈에띄는 색상이 있었으니 바로 노란색이다. 멤버들의 넥타이와 노홍철의 머리색상 등 화면은 흑백이지만 노란색상으로만 칼라로 표현해 그저 이번 갱스오브뉴옥 편의 컨셉이라기 보단 무엇인가 메세지를 던져주는 듯한 느낌이 가득했다.
  ▲ ⓒ MBC '무한도전'

온통 흑백화면에 노란색깔만 비춰 살짝 현기증이 느껴졌지만 이내 담당PD의 숨은 뜻을 오랜시간 지나지 않아 알아챌 수가 있었다. 특히나 올해 마지막으로 방송되는 회차였던 만큼 그저 단순한 에피소드가 아닌 무엇인가를 기억하자는 의미를 알아챌 수 있도록 보쓰 및 죽었다는 내용들의 자막을 비추어 보아 딱 한 분이 생각이 났으니 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떠올릴 수가 있었다. 바로 노란넥타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상징이며 흑백화면 처리는 돌아가신 그분을 다시한번 생각하고 추모하자는 의도가 아니였을까?

올해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였으며 씁쓸함을 많이 남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올해 무도의 마지막편으로 그분을 생각하자는 의미로 개인적으로 해석을 해봤다. 솔직히 오늘 방송분은 버라이어티로만 따지자면 크게 재밌지는 않았다. 반전도 없고 다소 어수선 했다고 할까? 하지만 분명하게 던져주는 메세지는 실로 강력했고 이 메세지 자체가 반전이였다. 이런면에서 보아 그저 웃고 떠드는 다른 버라이어티에 비해 무한도전은 방송자체만으로 많은 부분 시청자들에게 던져주는 메세지가 많은 듯 싶다.

물론 흑백과 노란색 만으로 확대해석을 하고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시청내내 연기자들의 재밌는 연기들 이외에 화면 자체와 센스 있는 자막만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이 떠나질 않았다. 이부분을 과연 나 혼자만 느낀건지도 참 궁금한 부분이다.^^ 자막 내용중 5년간의 보스, 노란색, 그리고 흑백처리.. 무한도전을 매 회 챙겨보지 않는 1人으로써 간간 들었었던 김태호 PD는 천재란 소리;; 오늘 갱스오브뉴옥 편을 보면서 그의 천재성에 나도 빠져들고 말았다.

- 공사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