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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정말 싫다;; 뭐하나 제대로 일이 풀리는게 없다. 뭐 일상속에 일어났던 시련들은 다 시간이 지나면 약이 되겠거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넘어가곤 하고 있지만 뜻밖에 사태들이 눈앞서 발생하면 참 난감하기 그지없다. 대략 한 달전 요즘과 같은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어느날 보일러가 구름다리를 건너셨다.

이거 정말 난감하기 그지없더군;; 당장은 춥지 고장인줄 알았던 보일러를 새로 교체해야 한다는 충격적인 기사님의 말을 듣는 순간 뭘 어떻게 해야하나 답이 나오질 않았다. 뭐 그래도 사람이 살아야 하는지라 얼어죽을수는 없지 않은가? 눈물을 머금고 아주 아주 예쁜 S라인 착한놈으로다가 새보일러고 교체를 했다.

보일러를 교체한 후 이젠 시련이 없을 것이란 희망도 잠시! 이번엔 난데없이 세탁기가 고장이 났다. 것도 한창 세탁중에 고장을 인지한 상황이라 이거 뭘 어째야 하는지 난감하기 짝이 없었다. 당장에 세탁을 멈추고 증상을 보려 했으나 찬물에 더러워진 빨래감에 뭘 어떻게 손을 쓸 수가 없었다.

하는수 없이 물을 빼기 전 일단 a/s기사든 상담원이든 원활한 상담을 위해 현재 고장의 원인으로 판단되는 소리를 녹음하고 들려줄 목적으루다가 녹음을 시작했다. 솔직히 말해 또 세탁기 교체해야 한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는게 무서워 일단 소리를 들려주고 교체 유무를 판단할 목적이였다고 할까? 이 시점에서 세탁기 소리를 함 들어보자.

동전이 낀 것도 아니고 그렇게 오래된 세탁기도 아닌데 이 놈 역시 구름다리 건너기 일보직전 마지막 곡소리를 들려주는 듯 하다. 요 세탁기 역시 조만간 a/s기사님이 방문할 예정이다. 다행히 일단 수리전 요 소리를 들려줬더니 모터 혹은 회전 어쩌고 저쩌고 이상같다며 세탁기 전체를 교체할 필요는 일단 없다라고 하니 일단 안심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바로 어젯밤! 이번 시련의 겨울 결정판이 벌어졌으니 난 무슨 내 마우스 클릭질 한 방에 지구 전체를 아작내는줄 알았다. 일단 누군가에게 사진파일을 전송해주고자 대용량의 사진파일들을 압축해 메일로 한 방에 보내주고 있었다. 사는곳이 주택인지라 광랜이 안되어 저질 속도로 1시간 30분째 업로드 되고 있는 상황을 지켜보며 이제나 저제나 언제 끝날꼬 화면만 보고 또 보고 있다가 92% 완료가 되어가고 있는 시점에 곧 끝날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약간의 틈을 내어 인터넷 뉴스 좀 뒤적거리고자 익스플로러 아이콘을 클릭하는 순간!!!!!

내 마우스 클릭과 동시에 밖에서 뻥!!!!!!!!!!! 하고 세상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지 않은가? 뻥소리와 동시에 온세상은 암흑천지로 변했으며 순간 난 얼어버렸고 머릿속엔 온갖 잡생각이 가득했다. 그럼 지금까지 업로드된 파일은 어떻게 될 것이며;;; 이게 정전이라면 오늘 밤 추위는 어쩔 것이며;; 집구석에 손전등이 있나 없나 별에 별 잡생각이 가득하다. 일단 더듬더듬 초를 찾아 촛불을 키고 창밖의 상황을 지켜봤더니 동네 전체가 까망이다;;

정전이구나.....;; 대체 뭐가 터진걸까? 변압기? 뭐 요딴거? 아 근데!! 왜 지금 터질까;;;;  사진 어쩌지;;;; 다행히 30여분 뒤 온동네에 전기가 들어오기 시작했으며 잽싸게 컴퓨터 부팅하고 메일전송 상황을 지켜봤지만ㅠㅠ 나;;;날라갔다;;; 아 ㅅㅂ 첨부터 다시다ㅠㅠ 근성으로 다시 업로드에 들어갔고 자정이 훨씬 넘어서야 계획했던 전송은 끝이 났다. 뭐 일단 정전이 해제가 되어 따듯하게 잘 수는 있었지만 이번 겨울 왠지 불안하다. 아직 몇 달 더 남은 겨울인데;;;;

다음엔 또 뭐가 고장나고 무슨 사태가 벌어질지;;; 걱정이다. 내 팔자가 뭐 한 번 터지기 시작하면 거침없이 터지는 팔자인데 이번 겨울 느낌이 좋지가 않다. 혹;;; 집구석 무너질라나;;;ㅡㅋ 뉴스를 뒤져봐도 어제 반포동 일대의 정전소식은 그 어디에서도 알려주지 않는다. 요새 공공기관의 안일함;; 날로 심해간다. 건 그렇고 정말 어젠 타이밍이 블록버스터급 영화 수준이였다.ㅋㅋㅋ 클릭과 동시에 뻥!!!!! 암흑 >.< 쩝;; 주문을 외워보자. 이번 겨울의 시련은 끝이니라.... 끝이니라....;;

- 공사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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