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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사연이 있어 이렇게 퍼왔습니다.

원문주소- http://pann.nate.com/b200561714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대학생이구요. 20살인 제 남동생을 찾습니다. 글이 길고 엉망진창이어도 이해해주시고 꼭 읽어주세요...부탁드립니다 제 동생은 1990년생으로 20살이구요. 올 해 재수해서 수능을 볼 예정이었습니다. 11월 10일 수능 예비소집일에 부모님께 한 장 편지만 남기고 집을 떠나서 4일 째 집에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예비소집일에 수험표를 받으러 갔는데 수능에 등록이 되어있지 않다고 했다고 수능 못보게 되었다고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써있었어요. 동생 이름은 서진욱 이구요 나이는 20살 신장 171cm 까만츄리닝 바지에 흰 반팔에 까만 후드잠바를 입고 나갔습니다. 체격은 보통이에요.

증명사진에는 안경을 쓰고 있는데 나갈때는 안경도 안져갔으니 아마 안경을 안 쓰고 있을 거에요 11월 10일 수능예비소집일에 집을 나갔습니다. 저희 부모님과 제 동생은 충청남도 서산에 사시고 저는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고있어 동생을 못 본지 조금 됐습니다.

경찰서에 우선 가출신고를 했지만 핸드폰도, 지갑도 없이 얇은 옷에 옷가지 몇장만 가지고 나가서 도저히 추적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동생이 재수를 시작한 이후로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다고 많이 괴로워하고 죄책감도 많이 갖고 말수도 많이줄어 부모님과 저 많이 걱정했습니다.

이제 조금 있음 수능 봐서 동생이 곧 해방되겠구나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생각지도 않은 일이 생길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고등학교 때 친했던 친구들, 재수할 때 친구들 아는 사람들에게 모두 연락을 해봐도 동생한테 연락이 없었다고 합니다. 물론 이 주변을 다 뒤져봐도 동생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동생이 딱히 갈 곳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집과 친구집 아니면 갈데도  없는 데 돈도 핸드폰도 없이 이 추운날 동생이 어디에서 떨고 있을까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기다릴 수도 없고  날도 춥고 위험한 세상에 동생이 너무 걱정되고..답답한 마음에 인터넷에 글을 올립니다. 

많이 봐주시고 혹시라도 주변에서 동생을 보신다면 연락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ㅠㅠ 도대체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을지 너무 걱정이 되고 무섭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찾아야하는지... 말없고 착한 어디서 나쁜짓한번 한적없는 동생입니다. 학교 때문에 서울에서 맘 졸이고 있다가 오늘 집에 내려와서 동생이 부모님 앞으로 쓴 편지를 읽으니 눈물 밖에 안납니다. 얼마나 절망적인 마음으로 그  편지를 썼을지 생각하면...많이 봐주시고 혹시 동생을 보신다면

010-8728-9818 이게 제 휴대폰 번호구요
010-3673-2789 저희 아빠 번호에요
011-9485-2005 저희 엄마 번호에요

이 쪽으로 꼭 연락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혹시라도 진욱아 이 글 보고 있으면 꼭 전화해 집에 어서 돌아왔으면 좋겠어 엄마, 아빠가 너무너무 걱정한다 너무 걱정하지도 절망하지도 말고 너를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자 너혼자 괴로하지 말구 기다리고 있을게 연락 꼭해줘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주변에서 동생 보신다면 바로바로 연락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ㅠㅠ 글 읽고 꼭 한번씩 추천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려요ㅠㅠ 참 오른쪽 증명사진이 가장 최근사진이에요!

- 공사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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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jlee4284.tistory.com BlogIcon 사이팔사 2009.11.17 1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고.....
    마음고생이 많았던게지요......

    어서 집으로 돌아갔으면......

  2. Favicon of https://9bong.tistory.com BlogIcon d토끼삼촌b 2009.11.17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족들 마음고생이 크겠습니다...아무쪼록 사고없이 돌아왔어면 좋겠네요....

  3. Favicon of https://naturis.kr BlogIcon Naturis 2009.11.18 2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경쓴 모습이랑 벗은 모습이 좀 다르네요. 아무탈 없이 돌아오길 빌겠습니다. 사진 유심히 봐둬야겠네요

    • Favicon of https://koozistory.tistory.com BlogIcon koozijung 2009.12.04 0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험;; 그러고 보니 전파한답시고 펌글이라며 퍼오긴 했지만 사진을 자세히 보지를 않았군요;; Naturis님 덕에 반성하고 저도 얼굴을 외워놔야겠네요ㅠ

  4. Favicon of https://tyrant.tistory.com BlogIcon Tyrant 2009.11.23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 비슷한 사건..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