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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뻔~한 영화인줄은 알았다. 하지만 이렇게 뻔뻔하게 뻔~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뭐 어차피 큰 기대도 없이 본 영화였고 굳이 왜 봐야했냐 물어본다면 '김명민'이라는 배우의 빛나는 연기를 보고 싶어 봤다고 할까? 하지만 극장을 나오면서 딱! 한가지 드는 생각은 '김명민은 드라마나 해야겠다'란 생각을 했다. 그도 그럴것이 김명민이 찍은 영화들은 죄다 안습ㅠ인건 사실이다. 뭐 이번 영화가 흥행기록을 어떻게 찍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입소문은 그닥 좋게 나진 않을꺼란 생각이다.

영화 내용이야 뭐 다들 잘 알듯 루게릭병에 걸린 한 남자를 한 여자가 영화에서 그렇게 강조한 '한 남자를 구제하는'내용이다. 물론 예상대로 김명민의 연기는 좋았다. 하지만, 상대역과 조연들이 뒷받쳐주질 않는다란 느낌과 뭣보다 연출이 조금은 엉성하다는 느낌을 받아 김명민의 연기를 죽였다고 할까?

그리고 영화에서 음악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해준 영화였다. 급조해서 마구잡이로 껴넣은 음악들이 난무했다. 영화에서 강조한 노래 '다시 태어나도'를 제대로 살리지도 못하고 그냥 이용한 느낌? 어거지로 눈물 짜내는 연출이야 어차피 개봉전부터 예상했지만 대체 어디서 눈시울을 붉혀줘야 하나 포인트도 잡지를 못하겠다.

그저 눈물을 흘리려 극장을 찾는분들에겐 안성마춤인 영화일듯~ 꽤 눈에 익은 조연들과 뜬금없이 나온 설경구 등 익숙한 배우들이 많이도 나오지만 기억나는 사람 하나없고 여주인공 하지원의 상황과 어울리지 않는 핑클의 춤은 심각한 장면에서 폭소를 자아냈다. 참 이상한 일이다. 김명민의 포스는 왜 영화에서 살지를 못할까? 작품선택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 아니면 연출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

그나마 개봉전부터 20kg을 뺀 김명민의 노력 덕분에 카메라 포커스는 은근 김명민의 앙상한 몸을 자주 잡던데 이마저 없었다면 정말 볼거리 하나 없는 영화라 감히 말하고 싶다. 어쨌든 김명민의 몸투혼(?) 덕분에 그나마 볼거리는 있는 것! 대사 또한 자연스럽고 꽤 센스있는척 노력을 했지만 역시나 자연스럽고 센스있는척에서 끝이 났다. 오히려 루게릭병이란 희귀병에 대해 대중들에게 제대로 알리는 공익성은 좋았다.

영화를 보고 솔직히 실망했고, 김명민이 입지 말았어야 할 옷을 입은걸 구경하고 나온 느낌? 한가지 다행스런 점은 원래 이 영화가 권모 배우가 하기로 했다던데 만약 예정대로 그랬다면;;;; 아ㅋㅋㅋㅋ 개인적으론 두 팔과 두 다리가 이렇게 건강하게 유지하고 있다는걸 참 감사하는 생각도 갖었다. 그간 루게릭병이란걸 뉴스로만 접했지 그 들의 실생활이 이렇다~란걸 처음 접했는데 자신의 의지대로 아무것도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을 보면서 가슴이 많이 아프긴 했다. 어쨌든 영화는 냉정하게 별5개 만점중 ★★;; 별 두개만 주고싶다.

- 공사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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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logsabo.ahnlab.com BlogIcon 보안세상 2009.10.14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승세였던 김명민이

    한 풀 꺾이고 말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