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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koozistory Gossip 2009.09.20 13:19
난생 처음으로 필드를 나가봤다. 필드? 훗~ 왠지 허세끼가 가득한 느낌;; 골프장이란 곳을 다녀왔다. 연습장은 한 때 어떤분의 권유로 깨작깨작 따라가 몇 번 공을 후려본 적은 있으나 이번처럼 한폭의 수채화 같은 cc를 다녀온 적은 처음이다. 방문한 곳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36홀 골프장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손가락 안에 꼽히는 곳이라고 한다. 코스도 어렵고 회원제로 운영중인 곳이라 뜨내기 보단 제법 나이가 많은 싸장님~회장님 들이 즐겨찾는 곳이라는 후문도;; 뭐 죄다 눈에 들어오는 그림은 다 신기하기만 하고 처음 접하는 낯설은 모습들이였지만 가장 신기했던건 뜬금없게도 바로 '캐디' 도우미분들이였다.

난 이분들은 그저 카트나 운전해 주시면서 필요한 클럽을 꺼내고 정리하고 하는 이런 단순한 도우미인줄로만 알았지 코스공략과 거리, 그리고 바람 방향 및 높낮이 등을 설명해주고 도움을 주는 말 그대로 도우미인줄은 꿈에도 몰랐다. 왠만한 프로들보다도 더 전문가 같아 정말 도움(?)을 잘 받았다. 친한 형님의 갑작스런 제안으로 갔지만 나름 접대(?)의 성격을 띈 모임인지라 덜컥 겁이 나긴 했지만서도 그래도 뭐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클럽도 빌리고 시작전 기본 매너와 교육도 철저히 습득한 후 게임에 임했지만 역시나 쌩초보는 어딜가나 티가 나는법!

아니나 다를까 얼굴은 매번 화끈거렸고 곳곳서 흘러나오는 웃음들에 정말 창피했다.ㅋ 오히려 따지고 보면 아무것도 모르고 덜컥 필드를 나가는게 매너가 아니지만서도 어쩔수 없던 자리인지라 기왕 처음 해보는거 열심히 하자며 투지와 의지 만큼은 그날 이곳 골프장에선 최고였다. 캐디분도 참 성격좋은 분을 만나 정말 많은 도움을 얻었다. 몇 타를 쳤는지 기억에도 없지만 만약 초보! 그것도 처음 골프장 온 사람들을 모아 전국, 아니 세계대회를 치른다면 분명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을 것이란 농담을 날려주는 센스도 겸비하셨다. 그;;그리고;; 그곳의 밥맛은 정말 꿀맛^^

요새 쵸큼~ 바뻤다. 지금까지 아무생각 없이 살아온 모습이 사치로 느껴질 만큼 너무도 바뻤다. 이런와중에 이번 골프장행도 이번 바쁜척과 연관이 있던 동행이였다. 컴퓨터 앞에 앉아 글을 쓰는 현재 이모습이 너무도 낯설다^^ 이러다 블로그 때려치는게 아닐지 모르겠다;; 뭘 시작만 하면 끝장을 보는 스타일이고 끝장을 봤다면 과감히 내려놓는 스타일인데 블로그! 너 왠지 걱정된다. 그리고 골프! 너 왠지 불안하다.ㅋㅋ 허나 골프는 아니지 싶다. 이거 한 번 빠지면 100%중독이지 싶고 제대로 해보기엔 준비해야 할 것과 이것저것 배우고 어쩌고 해야 할 것만 같아;;; 그닥ㅋ

이상 골프장 처음가본 촌놈이 남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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