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란게 대체 뭐임? 지금까지 30줄 넘게 살면서 뭐 주변이나 매체나 등을 통해서 이 우울증이란게 대충 뭔지는 알겠는데 솔까 별 생각이 없었음. 근데 요 몇일 기분이 맬랑꼴리한게 좀 수상쩍다 싶어 이 우울증에 대해 사전적? 의학적? 의미를 좀 살펴보니 일단 '기분이 언짢아 명랑하지 아니한 심리상태'라고 함;; 기분이 언짢다라... 그리고 명랑하지 아니하다라... 솔직히! 기분이 언짢은 것도 사실이고 명랑하지 않은 것도 사실임. 그럼 정말 나 우울증 걸린거? 처음이다. 이런기분;; 물론 외적으로 일이 꼬인 사건도 몇 개가 있긴 있었고 내적으로도 좀 짜증나는 일이 있긴 있었다.
하지만, 지금껏 살면서 이보다 더했음 더한 일들도 나름 잘 넘겼던 나인데;; 이번엔 힘이 조금은 모자란 느낌이랄까? 그러면서 의욕은 떨어지고 될대로 되겠지란 생각은 앞서면서 하루하루 잉여 삶을 살다보니 나태되고 의기소침해 지고... 급기얀 이 우울증이란 증상에 대해 검색을 하는 꼴이라니;;;; 더 골때린 사실은 뭐다? 내가 이런 기분을 얻으면서 좀 힘들어지고 해서 주변에게 기대고 싶었으나 주변은 나보다 더 힘들어졌다는 사실! 한 놈은 돈때문에 힘들어요~ 또 한 놈은 몸이 망가져 수술하고 나자빠져 있어요~ 또 다른 인간들은 바쁘네~어쩌네~ 결론은 혼자 남더이다.
그래서 세상은 혼자 풀어 나가야함? 이곳에서 고백하는 것도 참 웃긴데;; 나 지금껏 32년 살면서 그 어떤 누구에게도 심지어 가족에게도 힘들어 한 기색 단 한 번 내비춘 적이 없음.ㅋㅋㅋ 이게 솔직히 좀 억울하긴 함. 좀 티내고 좀 찌질하게 보였어야 남들이 '아~ 저 놈 대충 저런 놈이다' 알 터, 지금 내게 향한 시선은 '걍 이겨내 븅삼아~!'이러고 있음. 그렇다고 나 힘듦! 위로해 주셈~ 이런 소리가 아니다. 성격상 체질상 가당치도 않는 스토리며, 그런 분위기를 형성해봤자 내가 먼저 내뺄께 뻔한거 나 역시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위에 쳐말한듯 이런 맬랑꼴리한 기분 처음..............
우.울.증;; 사전적, 의학적 다 집어치우고 지금은 좀 이러함. 그냥 짜증나고, 갑자기 폭식하고, 다 귀찮고, 지금 이시각 들리는 귀뚜라미 소리도 내게는 소음. 몇 일 꿈도 참 지랄같고,... 아 이게 더 짜증남;; 살면서 그리운 사람 몇 있는데 요새 요 몇일 꿈에 죄다 나오고....;; 좋게 나오면 말도 안해;; 휴.... 그 좋아하는 술도 마시기 귀찮음. 더 충격적인건 담배도 귀찮음. 그저 쳐먹는거나 마구마구 쑤셔넣고 있는 상태...;; 그러다 포만감에 허무함이 더해져 더욱 기분 묘해지고... 여튼 처음임. 이런기분.;; 상당히 기분나뻣!ㅋ 그래도 이렇게 글 쓸 곳이라도 있어 다행인듯^^
여행이라도 슝~ 떠나볼까 했더니 차는 지랄얨뵹을 떨어 무슨 미션 바스켓인가 뭔가 통째로 갈아야 한다며 돈 50 요구하데? 낄낄~ 그치 뭐 터지면 이것저것 마구마구 터지는거지...;; 그냥 짜증난다. 일은 일대로 안돼고 인간관계는 그럭저럭인데 솔까말 내가 지쳤고;;; 아 요샌 왠 뵹신 하나가 다리뵹신 되서 사람 눈밟히게 하고...;; 뭔 쳐먹고 싶단건 그리도 많은지;; 훗~ 그래도 참 다행이네;; 이렇게 얨뵹할 글판이라도 있어서.. 요거 없었음 아마 지금 이시각 발가벗고 뛰쳐나가 동네 한바퀴 뛰어댕길듯~ㅋㅋㅋ 가만보니 이거 우울증이 아니라 심각한 정신병인 듯~^_____^
하지만, 지금껏 살면서 이보다 더했음 더한 일들도 나름 잘 넘겼던 나인데;; 이번엔 힘이 조금은 모자란 느낌이랄까? 그러면서 의욕은 떨어지고 될대로 되겠지란 생각은 앞서면서 하루하루 잉여 삶을 살다보니 나태되고 의기소침해 지고... 급기얀 이 우울증이란 증상에 대해 검색을 하는 꼴이라니;;;; 더 골때린 사실은 뭐다? 내가 이런 기분을 얻으면서 좀 힘들어지고 해서 주변에게 기대고 싶었으나 주변은 나보다 더 힘들어졌다는 사실! 한 놈은 돈때문에 힘들어요~ 또 한 놈은 몸이 망가져 수술하고 나자빠져 있어요~ 또 다른 인간들은 바쁘네~어쩌네~ 결론은 혼자 남더이다.
그래서 세상은 혼자 풀어 나가야함? 이곳에서 고백하는 것도 참 웃긴데;; 나 지금껏 32년 살면서 그 어떤 누구에게도 심지어 가족에게도 힘들어 한 기색 단 한 번 내비춘 적이 없음.ㅋㅋㅋ 이게 솔직히 좀 억울하긴 함. 좀 티내고 좀 찌질하게 보였어야 남들이 '아~ 저 놈 대충 저런 놈이다' 알 터, 지금 내게 향한 시선은 '걍 이겨내 븅삼아~!'이러고 있음. 그렇다고 나 힘듦! 위로해 주셈~ 이런 소리가 아니다. 성격상 체질상 가당치도 않는 스토리며, 그런 분위기를 형성해봤자 내가 먼저 내뺄께 뻔한거 나 역시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위에 쳐말한듯 이런 맬랑꼴리한 기분 처음..............
우.울.증;; 사전적, 의학적 다 집어치우고 지금은 좀 이러함. 그냥 짜증나고, 갑자기 폭식하고, 다 귀찮고, 지금 이시각 들리는 귀뚜라미 소리도 내게는 소음. 몇 일 꿈도 참 지랄같고,... 아 이게 더 짜증남;; 살면서 그리운 사람 몇 있는데 요새 요 몇일 꿈에 죄다 나오고....;; 좋게 나오면 말도 안해;; 휴.... 그 좋아하는 술도 마시기 귀찮음. 더 충격적인건 담배도 귀찮음. 그저 쳐먹는거나 마구마구 쑤셔넣고 있는 상태...;; 그러다 포만감에 허무함이 더해져 더욱 기분 묘해지고... 여튼 처음임. 이런기분.;; 상당히 기분나뻣!ㅋ 그래도 이렇게 글 쓸 곳이라도 있어 다행인듯^^
여행이라도 슝~ 떠나볼까 했더니 차는 지랄얨뵹을 떨어 무슨 미션 바스켓인가 뭔가 통째로 갈아야 한다며 돈 50 요구하데? 낄낄~ 그치 뭐 터지면 이것저것 마구마구 터지는거지...;; 그냥 짜증난다. 일은 일대로 안돼고 인간관계는 그럭저럭인데 솔까말 내가 지쳤고;;; 아 요샌 왠 뵹신 하나가 다리뵹신 되서 사람 눈밟히게 하고...;; 뭔 쳐먹고 싶단건 그리도 많은지;; 훗~ 그래도 참 다행이네;; 이렇게 얨뵹할 글판이라도 있어서.. 요거 없었음 아마 지금 이시각 발가벗고 뛰쳐나가 동네 한바퀴 뛰어댕길듯~ㅋㅋㅋ 가만보니 이거 우울증이 아니라 심각한 정신병인 듯~^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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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울증입니다.
우울증보다 더 무서운(!) 조울증이라는 거..
아하하.. ^*^ (...)
우울하면 그냥 달달한 거 먹고 이 악물고 버티고 그랬는데
그냥 바람 쐬는 게 살도 안 찌고; 나은 방법인듯;
기운 내세요!
조울증이 더 무섭다고 하던데;; 전혀 그렇게 보이시지 않는데 그러셨었군열~ㅋㅋㅋ 기운 좀 차리긴 했습니다.ㅋ
쿠지님이 30줄넘게? 생각본단 나이박이시네요..ㅋ
아~ 절 몇사로 아셨을까요?ㅋㅋㅋㅋ '나이박'이 뭐죠?ㅋㅋ
생각보다 많으시다구요..
전 20대초반정도로 알았다는..ㅎㅎ
생각보다 많습니다.ㅋㅋㅋ
흠흠.. 요새 저도 좀 우울했다가 빠져나온지 며칠 안 됐다는...
얼마 전에는 집 가는 골목길에서 엉엉 울었더라는...ㅡㅡ;;
누가 봤음 저런 미친X하고 욕했을 모습...ㅡㅡ;;
쿠지님. 힘내시라구욧!! 세상 만사 다 그런거죠..ㅋ
쏠트님 눈물 많으신듯. 가끔 글 읽으면 자주 우시던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