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런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링크-극장, '혼자오는 관객들을 위한 객석'마련 어떨까? 란 글인데 얼마전 영화를 보러 처음 가는 영화관에 갔다가 혼자 볼 수 있는 객석을 발견했습니다.ㅋ 같이 간 친구에게 "엇! 나 저런 객석 한 번 생각한 적이 있는뎁!!" 하고 너스래를 떨었는데 친구의 돌아온 대답은 간단명료하게도 "너무 쓸쓸해 보인다"였습니다.ㅋ 아 그 말을 듣자마자 다시 떵그라니 혼자 있는 좌석을 보니 정말 슬프면서 참 쓸쓸해 보이는 것이였습니다. 뭐 영화를 혼자 못보나? 라는 말이 아니라 넓은 영화관에 떵그라니 좌석 하나가 외롭게 있는 모습을 보니 어찌나 쓸쓸해 보이던지;;ㅋ 여튼! 이랬음 좋겠다! 하고 생각했던 것을 직접 보니 신기하기도 합니다.^^

앞뒤 나란히 있는 모습은 더욱더 염통을 후벼파네요ㅋ 무슨 싸구려 항공사 퍼스트클래스 같기도 하고ㅋ 눈에 띄는 부분은 양 옆에 음료수를 차고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장점(?) 아닌 장점이 있군요. 옆사람에 구애받지 않고 넉넉한 자리에서 발도 이리 꼬았다가 또다시 바꿔 꼬았다가 자유롭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 장점이겠죠? 허나;;; 주변을 의식하지 않는 분이시라면 모를까;; 좀 의식하는 분들은 남들의 시선 '외롭겠다;;; 쓸쓸해 보인다' 요런 부분, 뒷통수가 뜨끈해지는 점은 감수하셔야 할 듯ㅋㅋ (덧 : 장소는 센트럴락 롯데시네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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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좋은데요! 무엇보다 양쪽 팔걸이가 다 내꺼!! 근처에 생기면 꼭 한 번 가보고파요ㅎㅎ
괜찮죠?ㅋㅋ 정말 영화를 편하게 볼 수 있을듯 합니다.ㅋㅋ
와...훌륭한 아이디어입니다.
저도 어찌나 놀랐던지ㅋ 저런 좌석이 있었음 좋겠다~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었는데 헐;;; 있더군요.ㅋㅋㅋ
혼자 보는 영화도 참 좋은데,
진짜 이런 극장 많아지면 좋겠어요 +_+
조용한 영화를 볼 때 정말 딱일듯 싶습니다.
근데 속은 오히려 편할듯한데..
영화 끝나자마자 먼저 뛰쳐나와야하나요? ㅋㅋ
ㅋㅋ 상상하니 잼있네요. 끝나자 마자 우사인볼트 모드!! 후다다다닥
으하하.. 재밌는 아이디어를 실현시켜놨군요.
저도 쵸큼 놀랐습니다. 상상했던게 현실로....ㅋ
저는 그냥 커플들 사이에 끼어서
보는게 더 편할것 같네요 ㅋㅋㅋ
성격 좋으시네요ㅋ 커플들 사이에서;;;ㅋㅋㅋㅋ
제가 사는 곳에도 좀 생겼으면 좋겠다 싶네요!
영화 보는 중간에 화장실에 가고 싶어도 옆 사람한테 미안해 참은적이 많이 있거든요.
언제든 자유롭게 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 나의 방광이 웃음짓는 것 같네요.
전 아무리 급해도 영화 중간엔 절대 못나가겠더라구요.ㅋㅋ
영화감상 중 사색하다가 얼굴빛이 사색이 되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사색ㅋ 아! 그나저나 왜 블로그 안하세요?ㅋㅋㅋ
뭐 괜찮은데요?
영화 혼자 보러 가끔 가는데, 양 옆에 커플이 앉아 있는 것보담 낫잖아요.ㅋ
좋기야 하겠는데 혼자 영화를 보면ㅋㅋ 근데 한 번 해보고는 싶어요
와! 최고! 워낙 혼자 영화 잘 보니까 나에겐 딱 좋은 자리에요!
아. 근데 집에서 너무 머네요;
혼자 자주보세요?ㅋㅋㅋ 전 아직.....;; 아 맞다! 생각해보니 조조 한 번 봤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