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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진영의 안타까운 소식에 포털 뉴스란은 물론이고 각 게시판마다 고인에 대한 그리움으로 애도물결이 계속되는 가운데 꼭 이 시점만 되면 어김없이 나오는 뜬금없는 뉴스들이 있죠? 바로 동료 연예인의 소식을 전하면서 굳이 억지로 넣지 않아도 될 민감한 내용을 서슴없이 짜맞춰 낸다는 것입니다. 오늘 역시 고 장진영 씨의 소식이 포털 메인에 게재된 가운데 같은 메인에 어이없는 제목이 붙은 뉴스가 한자리에 묶여 있는걸 발견하곤 그저 쓴웃움만 나오더군요. 장진영 씨 소식은 동료연예인들의 오열을 담은 뉴스였고 다른 소식은 이의정 씨가 앨범을 낸다는 소식인데 제목은 이의정 "죽는날..."로 되어 있습니다. 하도 어이없어 기사를 봤더니 이건 기자의 떡밥임을 알았습니다.

◀ ⓒ Daum 메인뉴스

이의정 씨의 첫번째 싱글음반이 나온다는 소식이 주를 이루고 이전 뇌종양에 대해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얻었다란 내용은 참 좋습니다만 제목을 굳이 "죽는날..."을 언급하며 기사를 쓴 이유를 당췌 모르겠네요.

기사 내용도 참 좋고 뭣보다 다시 연예계에 제기하려 준비중인 이의정 씨의 모습 또한 참 보기 좋은데 제목을 왜 저렇게 달 수 밖에 없는지 황당함까지 전해집니다. 바로 위에는 소중한 여배우를 한 명 잃어 오열하는 분위기가 전해지며 바로 밑에는 역시 소중한 여자 연예인을 한 명 잃을뻔 하다 극적으로 극복해낸 뉴스인데 몇 글자로 인해 이렇게 씁쓸하다니 참 아 다르고 어 다르다란 말이 떠오릅니다.

우연이라 하기에는 너무도 노골적인 타이밍이 분명하고 이 시점에 기사를 낸 의도 역시 궁금하기 짝이 없습니다. 또한, 이 피해는 고스란히 이의정 씨에게 갈 터인데 격하게 표현해 이거 또 한사람 세상 뜨게 만드려는 의도인지도 의심스럽습니다. 다른때도 아닌 시점에서 기자님들은 상황과 때를 봐가야 기사를 송고해야 하지 않을까요? 뭣보다도 포털에 편집하는 분들도 좀 주의를 해야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설마 이 모든것들이 의도적이지 않겠지요.

하지만 우연히 본 메인페이지에 저 두 기사가 나란히 자리해 있는 것을 보니 제일 먼저 혼자 궁시렁 거리며 말한게 "이거 제정신이야?"였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 기사들로 인해 보는 이들은 충분히 오해할 수 있으며 아무런 일도 아닌 것이 괜히 일파만파 커질 수도 있다는 무서운 생각이 들더군요. 민감할땐 기자님들이나 편집자들이나 조금은 생각하고 주의를 해야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공사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