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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vs60, 무슨 숫자일까요? 바로 고교 야구팀 숫자입니다. 일본은 4천여개가 넘는 고교팀을 보유하고 있고 이 고교 야구팀의 인기 또한 프로팀 못지 않습니다. 그에비해 한국의 고교 야구팀은 약 60여개이며 과거 한 때 우리나라도 고교야구가 인기를 끌었지만 현재는 인기가 시들한 것도 사실입니다. 27일 어제 한국청소년야구대표팀이 일본을 꺽고 4강에 올랐습니다. 저 역시 친구들과 술 한잔 하며 이 경기를 지켜봤는데요 너무도 재밌었고 막판 끝내기 안타로 승리해 통쾌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동시간대에 다른 채널에선 프로야구를 중계했지만 또 하나의 한일전이라 우리들은 술집 사장님께 죽어도 한일전을 봐야한다! 반 협박해 채널선택권을 따냈습니다.ㅋ (갠적으로 다른 손님들에겐 죄송;;;;ㅠ)

이날 중계방송은 MBC-ESPN이 맡았는데요 재밌는 볼거리도 있었습니다. 바로 해설자로 나온 이순철 해설위원의 아들 이성곤 군이 대표팀으로 이 날 경기에 출전해 마치 축구에서 차범근-차두리 부자가 떠오르더군요.^^ 외국에서는 편파의 이유로 이런 중계방식이 절대 있을 수 없다고 하는데 뭐 우리나라이기에 가능한 일일까요? 이순철 해설위원 또한 많이 긴장한 모습 또다른 볼거리였습니다.ㅋ 이 날 우리 청소년 대표팀은 선발 김용주 선수와 구원 문성현 선수의 호투와 이성곤,강민국,김경도 등 타자들의 활약으로 일본을 꺾었습니다.

특히나 9회말 김경도 선수의 끝내기 안타를 보면서 고교야구팀의 손꼽히는 명승부가 아니였나 생각을 해봅니다. 이 날 경기에서는 우리 청소년대표팀이 일본청소년대표팀만 꺾은 것이 아니라 심판도 꺾었다고 생각합니다. 좀 씁쓸한 이야긴데요 어제 경기에선 일본인 심판과 대만인 심판이 경기를 진행했는데 노골적인 일본 편들기를 보면서 정말 짜증이 꼭대기까지 났다죠?ㅋㅋ 성인대회라도 비난 받을 판에 양심도 없이 청소년 대회에서의 편파를 보면서 어려운 환경속에 승리를 따낸 우리 선수들이 어찌나 자랑스럽게 보이던지!! 정말 대견했습니다.

물론 일본대표팀은 자국내 고시엔 대회 등으로 인해 1.5군이 온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엄연한 국가대표들이 온 것입니다. 4000vs60을 생각해보세요. 이렇듯 숫자적으로나 지원면에서나 열악한 환경속에 알게 모르게 고교팀들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적게 투자를 하지만 이렇게 큰 성과를 내고도 있습니다. 규모도 작고 인기도 적은 고교팀들에게 은근 미안해지기도 하는 순간이네요. 국가가 좀 더 지원하고 양성하는 계기가 되었음 하는 바람도 가져봅니다. 자! 이제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우승까지 거머쥐었음 합니다. 한국청소년야구대표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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