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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친구가 있습니다. 중학교때부터 친구의 인연이 시작돼 지금까지 이어지는군요. 당시 저희들이 중학생일때는 좀 보수적인 감이 있어 이 친구와 저는 또래들에게 많은 놀림도 당한게 사실입니다. 둘이 사귀네, 연애하네, 결혼하네 등등^^ 그래도 우린 굴하지 않고 친구관계를 유지하며 서로 앞날을 준비하던중 이 친구에겐 남들에게 말못할 고민거리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친구의 아버님입니다. 당시엔 현역 군인이셨지만 현재는 퇴역을 하신 상황에서 지금은 사업체 하나를 운영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군인이셨을때나 현재 사회에 계실때나 여전하신건 너무도 딸을 사랑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들이 학생때도 통제와 가정내 규율이 엄격하기로 소문난 집이였습니다.

그러한 친구 집의 분위기는 세월이 많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어지는듯 싶습니다. 안그래도 연락이 뜸하다 싶은 요 몇일전 메신저로 이런 쪽지가 오더군요. 딱봐도 휴대폰이 고장난 것도 아니며, 분실도 아닌듯 싶습니다. 네! 빼앗긴듯 싶습니다.^^ 뭐 친구네 집에선 연중행사로 있는 풍경입니다. 이때마다 "좀 너무하시네?"로 위로를 했던 저였지만 이젠 이건 좀 아니지 않는가?란 생각을 가져보는군요. 어디 휴대폰 뿐입니까;; 쪽지론 컴퓨터가 고장났다곤 하나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제 예상이 맞다면 인터넷을 끊어버린신 것 같습니다.ㅋ 요즘세상에 꽃(?)다운 처자에게 휴대폰과 인터넷 통재라;; 그냥 집↔회사만 오가란 명령(?)인듯 싶습니다. 하도 이 친구 집에선 자주봤던 풍경인지라 저야 뭐 무덤덤 하긴 합니다.

이 친구가 얼마나 불편할까 매번 위로를 해주면 이제 이골이 났다는 듯 절대 불편한 기색이 없고 그저 연중행사겠거니 하며 쿨~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과연 저같았음 어땠을까요?ㅋ 휴대폰에 컴퓨터를 못쓰게 한다? 후~ 벌써 십수번은 들이댓을듯 싶습니다. 하지만 이친구는 그저 묵묵히 아버지의 통제에 따릅니다. 어렸을땐 아버님 직업상 어쩔수 없다며 이해를 하고 지금은 괜히 자신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으실까봐 이해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때마다 전 항상 "너같은 효녀도 없다ㅋㅋ"며 위로를 해주지만 본인은 정말 얼마나 불편할까요?

뭐 남의 가정사라 제가 흥분하며 열통터져서 이건 아니잖아요? 할 뭐시기도 안되고 그저 제발 아버님에게 부탁하고픈건 이젠 좀 그만 딸을 놔주심이 어떤지;;;ㅠ 솔직히 좀 속썩이는 친구이긴 합니다.ㅋ 가라는 좋은 혼사 다 마다하는 것도 그렇고;; 뭐 등등 많으나 결혼에 대해 저와 비슷한 마인드를 가진 친구라 저와 더 친해질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역시 저야 이 친구의 마인드를 이해하지만 친구의 부모님이나 세상 사람들은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이 있겠지요^^ 그래도 그렇지 이제 딸이 30살이 넘지 않았습니까?ㅋ 아 정말 안쓰러워 못보겠습니다.ㅋㅋ 가끔 술 한 잔 한다치면 보고전화 하고~ 통금시간 확인하고~;;;

그냥 시집가는게 어떻냐 물어도 보지만 이 친구의 의지 또한 아버님 닮아서 그런지 확고합니다. 뭐 안그래도 참 착한 딸인데도 그리고 자신의 부모님을 이리도 잘 이해하고 효심이 가득한 친구임에도 아버님은 뭐가 그리 불안하시고 마냥 아직 어린애로만 보실련지;; 뭐 한편으론 그렇게 바르게 컷기에 이 친구 어떤 안좋은 일이 있어도 항상 얼굴빛은 긍정의 표정과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요즘같은 세상 휴대폰과 컴퓨터 통제했다고 생각해보세요;; 나이를 떠나 심통부리고~짜증내고~ㅋ 하지만 이런거 없습니다. 저 쪽지를 보는순간 전 욱~했지만 이친구는 그저 그러려니 평상시처럼 한 번 보자! 이러고 있습니다.ㅠ  제발! 아버님! 당신의 따님 나가서 엄한짓 안합니다. 안심하시고 이젠 살짝 놓아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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