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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예능은 둘째고 국내 TV에서도 여간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배우 정우성이 뜬금없이 일본 후지TV 예능에 출연 김치대신 기무치란 단어를 사용해 현재 논란이 일고 있다. 뭔 사연인고 하고 들여다봤더니 정우성은 이 프로그램에서 함께 출연한 게스트 기타가와 케이코와 진행자인 톤네루즈와 재밌게 대화도 나누며 즐거운 방송으로 마무리하는가 싶더니 방송 마지막 장면에서 정우성은 기타가와가 먹었던 음식중 싫어하는 음식으로 '김치찌개'를 선택하고 이를 종이에 적어 사인과 함께 공개를 했는데 김치(Kimchi) 대신 기무치(Kimuchi)로 표기해 논란이 된 것. 뭐 일단 기무치는 일본의 김치라고 표현한다고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일본인 입맛에 맞게 만든 김치의 이름이다.
  ▲ ⓒ 후지TV 캡쳐

문제는 일본이 이 기무치란 이름으로 세계 각국에 김치를 수출한다는데에 있다. 한 때 김치를 놓고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 승인을 받기 위해 일본은 Kimuchi로 한국은 Kimchi로 치열한 경쟁이 있었지만 지난 2001년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는 김치의 영문표기를 Kimchi로 최종 결정 등재가 되었다. 이에 해당 정우성의 기무치 표현이 아무리 일본방송이고 일본에서는 기무치라 발음한다 하더라도 Kimchi로 정확히 썼어야 하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다수 보이고 있다.

이런 정우성의 경솔한 행동에 지적이 크게 일자 정우성을 옹효하는 의견도 만만찮다. 김치라고 하면 못 알아들을 수 있는 일본 사람들을 배려해 주는게 아니냐는 의견과 일본땅에서 방송하는 것인만큼 기무치라고 쓴게 뭐가 잘못이냐는 의견도 보이고 있다. 이에 논란이 확산되자 정우성의 소속사는 한 언론을 통해 정답판을 직접 작성해 건네준 건 현지 스테프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글쎄다. 한편으로 보면 소속사의 말대로 일본스텦이 이 정답판을 전해줬다 하니 방송에서 갑자기 욱~해 맨손으로 정답판 찢어갈기고 아리랑 부르며 부채춤 추며 김치!!짱임!!! 할 순 없는 노릇이고, 뭐 반대로 정우성이 약간의 센스를 발휘해 u자를 삭삭지워줬으면 어땠나 생각을 해본다. 본인이 얼떨결에 의식하지 못해 발견하지 못했다면 할 말 없지만 입장바꿔봐도 기무치라 써있으면 좀 불쾌했을 법도 한데 정우성이 이 부분에 별 관심이 없는듯 싶다.

일본이 이 김치를 가지고 한 때 말장난을 놓기도 했다. 김치는 일본이 먼저 만들었다며 이 김치의 영문표기를 기무치로 하자 우기기도 했으나 역사가 그리 쉽게 바뀌나? 국제위원회는 김치에 손을 들어줬지만 지금도 일본은 기무치로 수출을 해대고 있다. 이젠 한국은 신경을 끄는 눈치인데 대한민국의 연예인이 일본방송에 나가 기무치란 표기를 삭삭 지우고 김치로 썼다면 더 멋지고 좋았을텐데;;;란 아쉬움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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