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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살다 집에서 온도계 찾은 적은 첨이지 싶습니다. 그나마 에어컨이 있었기에 다행이지 만약 집에 에어컨이 없었다면;;이란 생각을 해보니 정말 무시무시했던 더위였습니다. 에어컨 때문에 문이란 문들을 죄다 열어 놓자니 그렇고~ 또 계속 에어컨을 틀어 놓자니 또 그렇고;; 이도저도 못하는 환장하는 하루였죠. 더위에 개걸개걸 대고 있을대 다행히 예쁘장한 후배가 오파~네 동네 왔다며 집이면 나오라는 것입니다. 아이스커피 한 잔 산다는 소리에 냉큼 뛰쳐나갔으나 어랏 남친이 생겼습니다.ㅋ 더 환장하겠습니다.ㅋ허나;; 후배의 남친이 어찌나 싹싹하고 둘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차 값을 제가 내지 않으면 안되겠더군요. 그렇게 차 한잔 하고 집에 들어오니 등짝에 땀이 쥬르륵~
대체! 집구석 온도가 몇도야??!! 하고 막 온도계를 찾으니 냉장고 표시창에 외부온도가 표시됩니다. 나름 쾌적하다 생각한 실내입니다만 33도입니다. 가만가만;; 군대서도 대충 33~35도 넘어가니 훈련을 중지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이거 엄청 더운날씨 같습니다. 하지만, 이윽고 전화벨이 또 울립니다. "야 차가지고 빨리 백화점으로 와라"ㅠㅠ 아;;;; 그냥 배송시키시지;;;; 투덜대며 나갑니다. 차안이야 뭐 에어컨이 있으니 다행이지만 차 밖으로 나가는 순간 또 등짝에서 땀이 쥬르륵~ 길거리엔 사람들이 죄다 넋이 나간 표정들입니다.ㅋ

그렇게 집에 다시 도착을 하니 다시 샤워를 하지않을 수가 없습니다. 딱! 씻고 나올쯤 또 전화벨이 울리면서 "튕기지도 말고 짜증내지도 말고 거부하지도 말고 집구석에 있는거 다 아니깐 나와라 맥주 한 잔 하자! 더워서 짜증나 죽겠으니깐 걍 아무말 말고 나와라" ;;;; 아무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ㅋ 정말로ㅋㅋㅋ 찍소리 못하고 다시 티쪼가리 새로 입고 나가서 맥주 한 잔 하러 동네에 새로생긴 호프집에 들어가니 한 낮인데도 사람들로 꽉꽉 들어차 있습니다.ㅋ 그나마 시원한 맥주에 태풍처럼 불어대는 에어컨이 있던지라 차라리 나오길 잘했단 생각도 잠시;;;

대낮부터 호프집 차지하고 있기가 뭐해 알딸딸하니 밖에 나옴과 동시에 또다시 등줄기로 땀이 흐릅니다. 저녁이 다가옴에도 이 불볕더위는 식을줄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잠시 쳐돌았는지 친구에게 제안을 합니다. "야 미친김에 이열치열 더 미쳐보자! 세차하러 가자!!" 친구역시 의외로 "콜!"을 외치더니 각자 세차하러 셀프세차장에서 열심히 땀흘리며 세차를 했습니다. 그리고 세차후 옆 카페에서 아이스커피를 시원하게 즐기던 바로 그 시각! 하늘에서 빗줄기가 미친듯이 쏟아져 내립니다. ㅠㅠ 아 슈발..ㅋㅋㅋㅋㅋㅋ

나원 참..세상에 어이가없어서ㅋㅋㅋㅋ 진짜 어이가 없습니다.ㅋ 아니 방금 땡볕은 뭐임? 근데 뜬금없이 미친듯이 퍼붓는 소나기는 또 뭐임? 하도 황당해 차에 미친듯이 퍼붓는 비를 손놓고 바라보며 그저 둘이서 배꼽잡고 웃고 있는데 빗줄기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집에가자";;;; 그렇게 집에오니 또다시 등줄기서 땀이 쥬르륵~;; 또 샤워를 마치고 거실에 나오니 어느덧 비는 멈췄습니다. 정말 하늘과 맞짱뜨고 싶었습니다.ㅋ 그리고 저녁 소주 한 잔 약속이 잡혔습니다.ㅋ 밖에 나오니 다행히 세차게 내린 비 덕분인지 선선~하더군요. 그리고 그렇게 전 뿅~가버렸습니다. 이런 날도 첨인듯;;;;

- 공사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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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chamkkaegoon BlogIcon 참깨군 2009.08.10 0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웃기는 날씨였어요.
    폭염에 엄청더왔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쏴하고... 하늘을 올려다보니 해는 짱짱... ^^;
    어머니께서 놀래셔서 빨래 걷으로 달려나가시더군요. ^^;;

  2. Favicon of https://tyrant.tistory.com BlogIcon Tyrant 2009.08.10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밖에서 저녁 먹는데 갑자기 한 쪽으로는 비가 쏟아져내리고 뒷편으로는 무지개가 뜨고;
    그 비 피한다고 2시간을 버티고 앉았더니 힘들더라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