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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트리플'에 기분이 매우 더러워졌습니다. 1회부터 느낌이 참 좋았고 소재 또한 신선했으며 신,구 연기자들의 자연스런 연기력 덕에 꽤 볼만하다 라고 생각하고 매 회를 더해갈수록 흥미진진해 지고 있는 이 드라마에 7월 2일날 방영된 8회분을 보고 한순간 기분이 더러워졌습니다. 거두절미!! 무슨 생각으로 새끼 강아지를 트럭에 깔려 죽게한 컨셉을 잡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대회에서 부상을 당한 이하루(민효린)가 재활을 위해 시골 집에 내려가면서 키우던 강아지 '왈'을 데려갔고 아침조깅 도중 개가 트럭에 깔려 죽어버린 장면입니다. 일단 상상만으론 개가 트럭에 깔리며 내장 터지고~눈깔 튀어나오고 했겠지요. 다행히 장면으론 보여주진 않았습니다. 근데 지금와서도 생각해보면 도대체 왜! 저 장면이 들어가야 하냐는 것입니다.

뭐 대충 예고편을 보니 이하루의 대사중 "왈이 죽은 이유가 뭣인지 알 것 같네"어쩌네 해대는것 같은데 뭐 드라마고 정말 개가 죽은 것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일단 개를 키우는 입장에서 그 장면을 생각한다면 기분이 아직도 더럽고 잘 봐오던 드라마 정내머리가 싹~떨어지더군요. 개목줄 없이 도로가에서 조깅한다는 컨셉 또한 정말 개같은 컨셉이고, 이제 태어난지 얼마 안됀 새끼를 트럭에 깔려 죽게 만든 컨셉 또한 개같은 컨셉 같습니다. 개를 죽게 만들었으니 정말 개같은 개판입니다. 드라마에 꼭 필요한 요소였다 칩시다. 뭐 이하나의 엄마 역시 곧 세상 떠나실 듯한 분위기던데 이와 관련되어 생명에 대해 뭐 거창하게 개드립칠 나레이션 때문이라고도 칩시다.

아니 멀쩡히 살아 있는 개를 뭘 이용했음 이용했고 앞으로 전개에 필요한 부분이면 대체 어느정도로 미칠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저런 장면을 넣었어야 했냐는 것입니다. 개를 묻어주며 질질 짜면서 지키지 못했네 어쨌네 하는 모습도 참 정내머리 뚝~ 떨어지는 부분이였습니다. 그리고 다음회에 보여질 개드립도 들리더군요. "왈이가 죽었을때...."어쩌고 저쩌고. 진짜 죽은 것도 아니며 그저 드라마에 보이는 동물 캐릭터였을 뿐이라고 하지만 개를 키우는 입장에서 기분이 너무도 안좋습니다. 남매간 사랑에 벌써부터 막장화에 동참했다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허나, 작품성만 좋고 확실한 이유가 있고 시청자 입장에서 공감이 간다면 그건 막장은 아니지요.

것도 아닌 멀쩡하게 살아 있는 개를 트럭에 깔려죽게 만든 에피소드는 막장 중에 개막장이라고 보입니다. 그동안 좋게 봤던 드라마 이미지와 출연중인 연기자들에 대한 이미지도 상당히 개같아 보이는 부분입니다. 지금도 상상하기 힘듭니다. 개가 트럭에 깔려 죽었다라.... 이래놓고 다음주엔 이 개죽음에 대해 뭐라고 허세끼 넘치는 개드립을 쳐댈지 정말 역겨운 부분이군요. 혹, 개죽음에 대해 개드립도 없이 훌러덩 넘어간다면 분명 작가와 연출자는 싸이코패스 일 것이라는 상상까지 해봅니다. 좋게 잘보다 한 장면으로 인해 느낌 확실하게 더러워졌습니다.

- 공사중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raisemeup 2009.07.05 1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감합니다..- -; 완전동감합니다. 요즘 작가분들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사시는지..

  2. Favicon of https://lovelyjeony.tistory.com BlogIcon ♥LovelyJeony 2009.07.05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아직 안봤는데..
    보지 말아야겠네효.
    욕나올뻔 했습니다.

    요즘 목줄없이 밖에 데리고 다니는것자체가 불법인걸 모르는건지..

    제발 작가들 지식인답게 최소한의 상식 좀 갖고 글을 썼으면 좋겠네효!!
    아..오밤중에 또 열폭합니다.ㅠㅠ

    어떻게 작가란 작자들이 블로거들보다 더 상식과 지식이 없단말입니까!!

    • Favicon of https://koozistory.tistory.com BlogIcon koozijung 2009.07.06 0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차라리 보지마세요. 장면 정말 황당하고 계속 기억에 남습니다. 물론 드라마라 치지만 이건 뭐;;; 쩝 아침부터 또 생각하니 재수읎네요~ 절대 보지마세요!! 기분 묘~해집니다.

  3. Favicon of https://daybreak81.tistory.com BlogIcon 사자의새벽 2009.07.06 0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가가 표절로 과거에 논란이 많았던 작가죠.
    감독과 작가 조합이 예전부터 참신한 드라마를 만들어왔기에 저도 살짝 기대했는데
    눈길을 끌만한 요소는 별로 없는것 같더라구요.
    김연아 피겨붐에 콩코물 주워먹으려고 급조된 드라마같은 느낌
    .

  4. Favicon of https://lowr.tistory.com BlogIcon 하얀 비 2009.07.06 0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리플이 참 욕을 많이 먹는군요. 이 드라마 계열의 전작인 커피프린스와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원....
    저도 처음엔 굉장히 기대를 걸었다가 역시 그냥 시티홀을 봤는데.
    트리플 시청률은 잘 나온다던가요?
    ㅠㅠ

    • Favicon of https://koozistory.tistory.com BlogIcon koozijung 2009.07.06 0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기억엔 김연아를 출연시키려 갖은 방법을 다 써봤지만 결국 거절했다네요. 만약 김 선수가 출연했다면 지금쯤 시청률은 안봐도 천장 뚫고 올라갔겠죠. 시청률 그리 좋지는 않다고 들었습니다.

  5. Favicon of https://feelimc.tistory.com BlogIcon 필림씨 2009.07.06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를 보진 않지만 포스팅 내용만 읽어봐도 안유쾌해지내요
    커피프린스할때도 귀여니 소설같은건줄알고 보지도 않고 욕했었는데 나중에 보니깐 나름 매력이 있긴했었는데...: )

  6. Favicon of http://blog.daum.net/chamkkaegoon BlogIcon 참깨군 2009.07.06 2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방으로 매주 보고 있지만, 지난주 이후로 계속 봐야할지 말아야할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재미도 갈수록 없어질 뿐더러, 쿨한 것을 넘어서서 남녀 관계, 부부 관계를 개족보 보다 못한 관계로 만들어가니 짜증이 나더군요. 현실세계의 뉴스에서 내보내는 복잡한 남녀관계 때문에 생기는 사건사고 기사들은, 전부 쿨하지 못한 얼간이들이 만드는 사건사고로 그리는 드라마라고 생각들 정도입니다. -_-;

    거기에 한술 더떠 아무 상관없는 애완견 죽이고 어거지로 의미를 끼워 맞추는 꼴이 참...

    P.S : 커피프린스는 차라리 드라마가 나았습니다. 소설에는... "암컷이 수컷냄새를 못맡는..."식의 대사를 주인공들이 툭툭 내뱉는...
    (후... 평 내리기도 뭐합니다.)

    • Favicon of https://koozistory.tistory.com BlogIcon koozijung 2009.07.07 0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족보..ㅋㅋㅋㅋ 적어도 이 페이지에선 '개'가 주제(?)인지라 개가 많이 보이네요.ㅋㅋ 드라마 점점 산으로 가네요.ㅋㅋ

  7. aaa 2009.07.07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분 나쁜 장면임은 확실했지만
    이 글을 보니 더 기분 나빠지네요 왠지

    물론 개가 죽은 장면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시청자 입장에선 개가 죽은 장면을 상상하게 되겠죠
    문제가 있다고도 생각하지만

    왈이의 죽음이 오빠 활에 대한 감정을 정리하려는 터닝 포인트가 될 수도 있고
    그 장면을 넣은 것은 무언가 작가의 의도가 있었겠죠?

    그리고 무조건 적인 비판 욕설과 비난이 난무한 이 글이 더 개판이네요

    아무리 남이라도 그렇지 싸이코 패스라니

    애청자로서 기분이 좋지 않네요

    좀 더 예의바른 비평의 글 부탁드려요

    좋은 비평을 받아들이지 않을 사람은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