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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되었다는 첫 날 비둘기와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합니다. 요새 많은 분들이 비둘기 혹은 닭둘기라고 하는 녀석들을 참으로 싫어하십니다. 저는 뭐 그렇게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뭐 그런 조류에 불과한 녀석들인데 어제 저와 특별한 인연이 있었던 녀석이 있었습니다. 바로 집에 있다가 해먹기도 귀찮고 해서 밖에 나가 먹거리 좀 사러 나가는 길에 우산을 가져갈까 말까 고민하던중 창문을 열어 보니 그냥 나가도 될 법한 보슬비가 내리더군요. 냉큼 뛰어 다녀올 생각으로 우산을 가져가지 않았는데 밖으로 나옴과 동시에 비가 퍼붓더군요. 잠시 갈팡질팡하다 그냥 냅다 뛰어 갔습니다.
하지만, 이내 빗줄기는 더욱 거세져 잠시 비를 피할 목적으루다가 왠 지하 업소 현관서 비를 피하는데 정말 솔직히 말해서ㅋ 처음엔 발견을 못했습니다. 근데 발주변 느낌이 이상해 쳐다보니 왠 비둘기 한 마리가 절 뚫어지게 쳐다보더군요.ㅋ 뭥미?!
마치 비가 언제까지 오려나 체크하는 듯한 표정입니다. 주위에 과자 부스러기들이 널려 있는걸로 보아 비를 피한지 꽤 된 듯 합니다. 그렇게 녀석과 2~3분 비를 피하면서 뭐 사진촬영^^도 하며 놀다가 빗줄기가 약해졌기에 나가면서 녀석에게 질문을 합니다. "안가?", "...." 녀석 조금만 더 있고 싶은 모양입니다. 뭐 빠이빠이~ 하고 냉큼 다시 갈 길 뛰어갔더랬죠. 징그럽게만 보이던 녀석이 어제의 인연으로 인해 조금더 친숙하게 다가오는 감정을 가져보네요.^^

- 공사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