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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여러 조화가 존재한다. 난 뭐 그 조화를 궁합이라 말하고 싶다. 그렇게 좋아하는 먹거리로 예를 들어볼까? 라면에 김치가 없었더라면? 그리고 설렁탕엔 환상의 짝꿍 깍두기. 남녀사이에도 분명 궁합이란 것이 존재한다. 서로다른 이들이 만났으니 적응하는건 시간문제라 치지만 숨길수 없는 본성들을 맞춰가는 과정. 그 힘든과정을 이겨내고 수월하게 헤쳐나가는게 나름 궁합이 잘 맞는다 난 표현하고 싶다. 고로 애초부터 남녀사이에 환상의 궁합이란 없다. 그저 서로 맞춰가는게 아닐까? 하지만, 요새 날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다. 남녀사이에 흔한 싸움도 없고, 그렇다고 골치거리 안겨주는 일도 서로 없다. 그렇지만 서로 힘들다. 이거 참 웃긴다. 별 일 없는데도 힘들다. 나도 상대도.
  ▲ ⓒ koozistory

설렁탕과 깍두기 같은 만남을 가지고 싶다. 난 깍두기를 국밥에 얹어 한수저 크게 먹고픈데, 그녀는 국밥 한수저 그리고 따로 깍두기를 먹고 싶어 한다. 정말;; 설렁탕 먹을때도 그러했다.ㅡㅡ;;; 비단 먹는것 뿐만이 아니다. 뭔가 모르게 톱니바퀴가 맞아 들어가지 않는다. 하지만, 서로 불만없는 무언의 표정을 보내면서 하루하루 연명아닌 연명(?)을 해나간다.

그리고 슬슬 서로간 한계점이 노출되기 시작했다. 소주 한 잔 털며 난 말했다. "이건 아니지?", "응" 이건 뭐 주어도 빠진 뜬금포 질문이였지만 설렁탕을 먹던 우리는 그렇게 짧고 굵게 중요한 질문과 답이 오고 갔다. 그리고 하룻밤이 지나니 이처럼 평화롭고 상쾌할 수 없다. 이 기분을 뭐라 표현하기도 뭐하다.ㅋ 뭐지?

궁합! 점쟁이들은 말한다. 궁합만 따져봐도 태어날때부터 서로 정해져 있다고. 글쎄;; 난 아니라고 본다. 궁합이란 희생과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본다. 아직 희생할 준비가 안된 날 발견했고, 아직 노력이 불필요하단 그녀의 생각을 알아버렸다. 단순한 생각이 든다. 그리고 꼭 언젠가 만날것이라고 본다. 깍두기를 국밥에 말아 한수저 같이 뜰 여자를 말이다. 비오는 날 날궂이 글 끝!

- 공사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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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ovelyjeony.tistory.com BlogIcon ♥LovelyJeony 2009.06.21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어젯밤..
    다이어트중에도 불구, 엄마의 간곡한 요청으로-
    피자와 맥주의 찰떡궁합을 다시한번 맛봤답니다-ㅂ-ㅋ

    비록 비빔면 3개를 먹지만서도-ㅂ-;;
    뚱녀는 아니라구효ㅠㅠ
    저도..오밤중에.."다이어트 안해도 되니~ 피자랑 맥주 시켜머글까~?"
    해주는 그이가 그립습니다.ㅋ

    • Favicon of https://koozistory.tistory.com BlogIcon koozijung 2009.06.22 0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왕ㅋ 피자에 맥주;;; 진짜 맛있는데 ㅋㅋ 허나 다이어트 하는 분들에겐 정말 쥐약이죠. 그나저나 여전히 그리워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