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이전 한두번 농구중계를 했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제가 직접 확인한 바가 없고 야구중계도 이번이 처음인지 모르겠지만 이 역시 확인을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제 16일부터 두산-기아전 잠실구장 중계방송에 제 귀로 들은 음성은 분명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듯한 음성이 들렸습니다. MBC ESPN에 이런 캐스터가 있나? 하고 더 유심히 들어봤는데 도대체 누군지 감이 잡히지 않더군요. 하지만, 분명! 이 목소리는 어디선가 강하게 들었던 목소리는 분명했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다시 17일 중계방송을 시청하니 또 나근나근 침착하면서 절도 있는 캐스터의 음성이 들립니다. 그리고 이내 호..혹시 하는 생각이 자리잡히기 시작합니다. 혹시, 김성주??? 그가 그토록 원했던 중계석 캐스터자리에 현재 앉아 있다??? 

네. 바로 아나운서 프리를 선언한 김성주 씨가 스포츠 중계종목의 최고봉 '야구중계'에 중계석으로 돌아왔습니다. 그가 그간 여러 방송에서 '중계방송 캐스터를 하고싶다'고 말했던 기억이 있는데 남일같지 않게 저 역시 기쁘더군요. 뭐 MBC를 떠난 이유는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실테고 이런저런 문제로 맘 고생이 심했을듯 합니다. 그거야 본인이 결정했고, 이후 남들보다 본인이 열심히 더 노력해서 어느정도 자리가 잡혔지만,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하는 법! 중계방송 캐스터에 대한 욕심은 누구보다 앞섰겠지요. 물론 본인이 스스로 밝혔듯 말이지요.

한때는 여러 매체를 통해 억울해하는 인터뷰를 하고 또 기사로 쏟아지고 하는 모습에 인간 김성주에게가 아닌 방송인 김성주로써 조금 실망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다시 초심을 잡았는지 기회가 좋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중계석에 앉아 캐스터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며 지금 그 순간 만큼은 정말 행복하겠다는 상상을 해보니 저 역시 기쁘더군요. 이런 팬들의 모습에 부흥하듯 오늘방송 포함 이번 3연전 중계는 정말 깔끔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많이 준비도 했겠지요?^^

보기좋고, 듣기도 좋습니다. 원래 자리를 찾은 모습입니다. 허구연 해설위원과도 상당히 궁합이 잘 맞아 보입니다. 허구연 해설위원 역시 김성주 씨를 많이 배려하는 방송진행이 그대로 보여지고 김성주 씨 역시 진심으로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려는 모습이 그대로 보이고 있습니다. 모쪼록 캐스터 복귀 축하드리며, 앞으로는 '돈(?)'문제는 잠시 뒷전으로 미뤄두시고 본인이 현재 그렇게 행복하는 음성을 여러 시청자들에게 들려주고 나눠주시기를 야구팬으로써 바래봅니다. 

- 공사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