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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조카가 있으신지? 저에겐 누님 한 분이 계시고 그 누님의 유일한 아들녀석인 제 조카가 세상에 단 한 명뿐입니다. 겉으론 무뚝뚝한 제 성격 탓에 조카가 많이 고생하고 있습죠. 조카가 저를 부를땐 "삼촌"이 아닌"두둥~"으로 통할만큼 녀석 어린 시절부터 전 무서운 음성으로 두둥~하고 나타났고 조카는 도망가기에 급했죠. 오죽하면 하루는 그 좋아하는 사과를 양손에 들고 있다가 무턱대고 두둥~하며 나타난 삼촌 덕에 양손에 사과 다 집어 던지고 제 엄마한테 도망가는 녀석인데 이 녀석에 관련해서 한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어찌나 웃겼던지 조카를 볼 때마다 자꾸만 기억나 그냥 한바탕 웃고만 한답니다.
(실제상황이 아닌 연출 장면입니다.^^ 재연중인 조카님^^)

그냥 제가 무서워 도망만 다니는 조카님을 잡아다가 매번 하드트레이닝을 시킨 것이 있으니 만원짜리 지폐를 보여주며 "항상 이걸 보면 삼촌에게 가져와야 한다"라고 세뇌아닌 세뇌를 시켰습죠. 말을 알아먹지 못할때부터 현재는 대충 알아듣는 지금까지 매번 집에 올때마다 시켰던 학습으로써 어언 1년이 넘어가는 이 시점에 드디어 전 반복학습의 놀라운 효과를 어제 경험했습니다.

어제도 집에 놀러온 조카님께 잠시 제 방에서 놀아준후 만원학습에 들어갔고, 제 어머님이 조카를 불렀고 조카는 냉큼 달려가 전 잠깐의 휴식시간이 생겨 한 숨 돌리던중 대충 10여분이 지났고 조카가 "산촌 산촌 문문~"하며 문을 열어달라는 것입니다. '젠장 더 놀다오지...귀찮게'하며 문을 열었는데 조카의 그 고사리같은 손 한가득 만원짜리 지폐가 4장이나 쥐어져 있는 것입니다.


그 날 나도 울고, 조카도 울고, 돈 잃어버린 할머니도 우셨습니다.

- 공사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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