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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살다 별 희안한 컨셉의 방송을 다 보고, 또 별 희안한 벌칙을 다 보겠다. 앞,뒤 다 빼고 연예인으로써 '장기기증'의 뜻을 살짝만 밝혀도 참 용기있고 뜻깊고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TV프로그램에 출연 미션 실패시 시신을 기증하겠다? 시신을 가지고 벌칙을 하겠다는 발상이나 또 그걸 수락한 사람이나 요새 프로그램들 돌아가는 모습 보자니 '막장'이 정말 트랜드인듯 싶다. '닥터 몽 의대 가다'란 케이블 채널에 한 프로그램에 MC몽이 의대 수료증을 따지 못하면 시신을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는 23일 첫방하는 이 방송에서 MC몽은 의학전문 대학원에서 청강생 자격으로 수업을 받고 뭐 자격증을 따는 리얼프로그램인듯 하다.

이 프로그램에서 MC몽은 중간,기말고사를 치러 수료증에 도전하며, 실패하면 제작진과의 약속대로 시신을 기증하겠다는 것. 더 골때린건 만약 MC몽이 수료증을 따내면 담당PD가 안구를 기증한다는 것이다. 이걸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참.. 평소 MC몽은 이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평소 장기기증에 뜻이 있었다고 한다. 아무리 그냥 내뱉은 말일지언정이 이것만 보더라도 정말 용기 있는 뜻 아닌가? 하지만 평소 좋은 뜻이 뭍히고 시신기증을 꼭 벌칙으로 해야만 했는지 참 씁쓸하다. 전제조건에 있는 시신기증이라? 언론플레이가 아닌가란 의심이 가는 부분이다.

사람의 몸, 또는 장기는 그 어떤 일의 대가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수료증의 유무로 사람 몸을 흥정하는 것도 아니고 이게 대체 누구의 머리에서 나온 발상인지 심히 의심스럽다. 그걸 하겠단건 또 뭐고;;; 다시 말하지만 '시신기증'의 의미는 정말 좋은 취지이나, 시신기증이란 문제를 이렇게 장난스런 벌칙처럼 여겨서는 분명히 안되는 것이다. 많이 경솔했다. 아니 심하게 경솔했다. 그냥 조용히 하는 것도 아니고 포탈 메인에 등장하며 "MC몽 시신기증하다!!"라고 대문짝만하게 홍보하고, 과연 이 사태를 누가 좋게 볼 것인가?

또 애들은 뭘 보고 배울 것인가? MC몽은 나이 어린 팬이 많은 연예인으로 알고 있는데 어린 아이들이 '시신기증'에 대해 너무 가볍게 생각할 수 있지 않나란 걱정도 앞선다. '시신기증'은 분명 누군가에게 지금 이시간 혹은 앞으로 있을 시간에 너무나도 절실한 부분일 수 있다. 방송을 통해 '시신기증'이니 '안구기증'이니 하며 미션을 수행하며 그에 따른 기증은 너무도 경솔한 컨셉이 아니였나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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