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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밤에 방영된 MBC스페셜 '당신은 박지성을 아는가'편이 지난주 '김명민 스페셜'편에 이어 2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그간 인터뷰 및 언론노출을 꺼려했던 박지성은 자신의 현지 생활 모습 및 허심탄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보여줬다. 박지성 역시 "이 다큐는 내가 찍는 처음이자 마지막 다큐가 될 것"이라며 "두번하라면 죽어도 못한다. 그러니 한번에 제대로 하겠다"며 이번 '박지성 스페셜'에 본인 스스로도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듯 하다. 지난주에는 국내 최고의 명배우의 일상을 보여줬다면, 이번엔 국내외적 최고의 스포츠 스타의 소소한 일상을 보여줌으로써 시청률 또한 폭발적이였다는 후문이다.

이번에 방연된 박지성 스페셜은 무명선수에 가까웠던 박지성 선수를 올림픽과 월드컵 등을 통해 일약 스타로 발돋움하기까지의 과정과, 고민 끝에 유럽무대로 진출하기까지의 과정, 유럽활동에서의 아픔, 그리고 맨체서터 유나이티드 생활의 생생한 일상 등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이젠 당당히 맨유의 일원으로써 그의 위상과 인기를 시청자들은 현실적으로 체감하는 화면도 보여줬다.

방영되는 내내 가장 인상깊었던 그의 인터뷰 내용중 가장 염통을 애리게 하는 한마디가 있었으니 바로 "저는 축구는 잘하고 싶은데 평범하고 싶어요"이다. 당연히 선수로써 축구 잘하고 싶다는거야 어느 선수고 마찬가지 일테고 국내고 해외고 관심을 많이 받는 모습에 상당히 지쳐있는듯한 인상을 남기는 그의 멘트였다. 안그래도 골가뭄으로 스트레스 또한 상당할텐데 말이다.


이번 다큐에서 빵~하고 터져버린 장면도 있다. 절친인 에브라와 테베즈가 박지성 인터뷰도중 박지성의 생일을 축하하고자 깜짝 방문, 농담을 하며 장난치는 장면과 함께 마지막에 한국말로 인사하겠다던 에브라를 낚는 박지성의 모습이 너무도 신선했다. 그도 분명 인간이고 우리 주변의 친구였던 것. 퍼거슨 감독 또한 박지성의 훌륭한 움직임을 강조하던 인터뷰도 기억에 남는다.


특별한 일이 없는한 가급적 외출을 삼가한다는 박지성. 그리고 집에 틀어박혀 있을땐 여느 소년들처럼 축구게임을 즐기며, 환호하며, 익살스러운 모습의 박지성. 그간 못보던 박지성의 모습이기에 참 생소하면서 신선하기까지한 화면이였다. 무명에서 명품으로 거듭나기까지의 화면은 나도모르게 눈물샘을 촉촉하게 만들었고, 그애 앞으로의 발전에 끝없는 기원을 보낸다. 맨유의 박지성! 화이팅!

또한, 현재 집안사정이 그닥 좋지않은 상황일텐데, 시청자들을 위해 과연 어떤 방송국이 살아남야아야 하는가를 분명 깨닫게 해준 MBC에게도 찬사를 보낸다. 유명인들의 세세한 일상과 시청자와 팬들이 몰랐던 부분을 꼭꼭 찝어내 알짜배기 진정한 '다큐'를 선사해준 MBC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전편 배우 김명민에 이어 이번 박지성까지 2연타석 홈런을 때려낸 MBC도 화이팅!!

사진출처 -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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