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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팬인 두산....두산 팬이라 더 감격스러운가...참 기분좋은 하루였다. 23일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고 불길한 기운이 스쳤지만 다행히 경기는 무사히 잘 마무리 되었고 삼성을 플레이오프 6차전 끝에 이기고 코리안시리즈에 진출을 했다. 지난 1년간 두산을 생각해보면 정말 미라클이란 말이 이번 시즌에도 무색할 정도로 놀라움의 연속이였다. 일본으로 떠난 리오스의 빈자리가 너무도 크게 보였지만 레스가 초반 잘 막아줬고 메이저리거 김선우의 복귀로 그저 안심스러운 가운데 이재우란 홀드의 신이 등장해 여러 불펜과 선발과 더불어 어느정도 마운드를 지켜줬다.
 
시즌 초반에야 삐걱 거렸지만 맘고생 많이 했을 홍성흔과 만년고참 안경현 그리고 조심스레 신이라 불리울 김현수와 여전히 여전했던 이종욱, 고영민....드디어 환상의 하모니를 시작했으니 5월부터는 맹폭격을 시작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4월 끝날의 기아전...많은 점수차로 지고 있던중 기적같은 역전승! 이 경기를 발판삼아 내리 8연승을 차지해 슬슬 선두권으로 올라갔다. 김동주의 타격이 살았나고 여전히 휘둘러 대는 김현수,이종욱,고영민..이에 빠른발 빽업 오재원,김재호의 이어달리기로 역시 두산스러운 발야구가 빛을 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악재가 드리웠으니 파죽의 9연승후 전반 막바지 내리 8연패를 당하며 혼란을 겪을 시기에 다행히 올림픽이 열려 전력을 가다듬을 수 있었다. 물론 올림픽 멤버였던 김동주,이종욱,고영민,김현수 등은 쉴 수 없었으나 다행히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메달이란 하나 만으로도 그들에겐 힘이 되었을 것이다.

물론 팬이나 국민들도 힘을 얻었지만..꿀맛같은 올림픽 휴식 덕분에 상위권 싸움에서 잘 버텨주어 2위로 마무리 짓고 플레이오프를 기다렸고 끝내 롯데를 누른 삼성을 맞아 치열한 6연전 끝에 작년과 같은 SK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있다. 물론 우승하면야 두말할꺼 없이 매우 좋을 일이고, 흥분되는 일이지만 그저 일개의 영원한 두산 팬으로써 08시즌은 이정도면 할 만큼 했다란 생각을 해본다. 선수들 역시 한국시리즈 우승에 연연하지 말고 작년과 같은 찜찜한 패배가 아닌 질때는 화끈하게...이길때도 말없이 탈없이 화끈하게 이겨줬음 한다. 시즌 중반에 몇몇 선수들 욕을 한게 이제와서 걸리는 것도 참 창피한것 같고 아직 골수팬이 되려면 먼게 아닌가란 생각도 해본다. 지금까지의 성적으로 매우 만족하는 팬으로써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준우승도 상관없다. 두산스럽게 우승을 차지하던가!! 지더라도 두산스럽게 화끈하게 지고 두산스럽게 웃으며 마무리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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